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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에서 작가로-1900년대 후반 개신유학자들의 소설 구상을 중심으로 = From a historiographer to a writer
저자
구장률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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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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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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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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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0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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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writing is to review a momentum and a process that the change of recognition on ‘a person who writes’ could appear while a fictitious value is adjusted, in the latter half of 1900s when a cultural system confirming a modern ‘writer’ started to form. The term such as ‘writer’, ‘works’ and ‘creation’ is a product of a literature and arts system that the modern age created. What makes new sentences was unfamiliar in the Confucian tradition, and it was necessary that the meaning of a novel or a falsehood is socially confirmed for appearance of a writer(a novelist) with a modern meaning.
Since the Russo-Japanese War, the initial shape of a modern writer’s image started to appear as several forms. The renewed Confucians embodying Chinese literature among them started from a traditional denial theory of a novel. But while the modern pedagogy and overseas historical discourse are accepted, the educational utility of a novel was noticed to develop the national character. The thing that a critical discourse on ‘imperialism’ and ‘nationalism’ was translated around 1908 brought an important change in their novel conception.
Especially, Shin Chae-ho encoded main contradiction of a reality as a problem of ‘empire-colony’ and discovered ‘race’ as a base of resistance, and the novel became one of strategic writing for restoring the national history.
On the other hand, the process criticizing colony translation circumstances and a novel of Lee In-jik was connected to self-consciousness about what the history and novel are respectively deficient. As a result, the novel considered as the end stream of history was transposed as modern writing for realizing ‘the national character’. The falsehood considered as what distorts the truth in a Confucian world view receives a meaning that restores the national history and shows the national spirit. One type of a modern writer gauging novelization possibility of history could appear from a historiographer distinguishing right and wrong and recording the fact through this process.
이 글은 근대적 ‘작가’를 추인(追認)한 문화적 제도가 형성되기 시작하던 1900년대 후반, 허구의 가치가 조정되면서 ‘지어내는 것(作之者)’에 관한 인식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었던 계기와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작가(作家)’ㆍ‘작품(作品)’ㆍ‘창작(創作)’과 같은 용어는 근대가 창출한 문학예술제도의 산물이다. 유가적 전통에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낯선 것이었고, 근대적 의미의 작가(소설가)가 등장하기 위해서는 소설이나 허구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인준 받는 과정이 필요했다.
러일전쟁 이후 근대적 작가상의 초기적 양상이 몇 가지 모습으로 나타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한학을 체현했던 개신유학자들은 전통적 소설부정론으로부터 출발했다. 그러나 근대 교육학과 국외의 역사담론을 수용하면서 국민성을 계발하기 위해 소설의 교육적 효용에 주목한다. 1908년을 전후하여 ‘제국주의’와 ‘민족주의’에 관한 비판적 담론을 번역한 것은 이들의 소설 구상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신채호는 현실의 주요 모순을 ‘제국-식민지’의 문제로 코드화하고 저항의 거점으로서 ‘민족’을 발견했고, 소설은 민족사를 복원하기 위한 전략적 글쓰기의 하나가 되었다.
한편 식민지 번역상황과 이인직의 소설을 비판하는 과정은 역사와 소설이 각기 결핍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각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역사의 말류로 치부되던 소설은 ‘민족성’을 실현하는 근대적 글쓰기로 전위되었다. 또한 유가적 세계관에서 진실을 왜곡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허구는 민족사를 복원하며 국민정신을 감발한다는 의미를 부여받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비를 가리고 사실을 기록하는 사관으로부터 역사의 소설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근대적 작가의 한 유형이 출현할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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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07 | 1.07 | 0.9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5 | 0.9 | 1.80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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