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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평범함(banality)에 사로잡힌 영혼을 위한 목회상담: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통한 성찰 = Pastoral Counseling for the Spirit Captivated by the Banality of Evil: An Introspection through Eichmann in Jerusalem by Hannah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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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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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38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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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나치스의 성과주의자이자 유대인 학살의 전범인 아이히만을 통해 관료화되고, 규칙화된 언어의 상투성이 어떻게 인간내면을 사유불능으로 만들었는지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런 사유의 불능이 타자의 고통과 어떻게 불통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아이히만은 죽음으로 걸어가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뉘우침이 없었다. 전체주의적 사고는 타자와 나의 배려적 거리, 타자와 나의 간격을 인정하지 않는다. 레비나스는 진정한 환대와 이해의 시작은 타자와 주체가 동일시되거나 타자가 주체로 환원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비대칭적 관계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하였다. 새로운 공감의 가능성은 오히려 주체와 타자가 이런 간격 때문에 공감이 불가능하다는 역설을 받아들이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더보기This research deals with how the conventionality of bureaucratized and regulated language disabled human reason through the case of Adolf Eichmann, who was an achievement-oriented Nazi as well as an A-class war criminal accused of the massacre of the Holocaust. This research also probes how this disabled human reason disregarded the other person`s suffering. Eichmann did not regret his crime until he walked to the execution ground. Totalitarianism does not accept the distance of respectful separation for others or the differences between the other and the subject. In pastoral counseling, an inter-subjectivity study frequently presupposes a symmetry between self and other. However, Emmanuel Levinas asks a question in the inter-subjectivity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ther. Levinas affirms that true hospitality and understanding does not equate the other with the subject or reduce the other to the subject, but they begin with an asymmetrical relationship that accepts the differences of each other. In this paper, I understand the asymmetrical relationship between Peter and the crippled man in the Bible. The displaced expectations of Peter and the crippled man created a mystery. However, from the perspective of Levinas, it was a totalitarian sympathy. In other words, to be the same as the subject swallows the other. Therefore, the subject and the other are to meet in an attempt to `understand` rather than to `empathize.` Additionally, it includes the possibility to receive both the subject`s and the other`s wounds. A new possibility of empathy, rather, begins with accepting the paradox of unavailable empathy due to the distance between the other and the subject. Therefore, Symmetry Counseling is not possible. but healing occurs when the subject is responsible for the suffering of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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