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학습구조를 통한 기악 활동이 심미감 형성에 미치는 효과 :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저자
발행사항
진주: 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06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TI-168-4): 초등음악교육전공 2006.8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한국어
DDC
372.87
발행국(도시)
경상남도
형태사항
vi, 58p.; 26cm
소장기관
음악의 아름다움은 누구나 똑같이 느끼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연습의 질, 양상 등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과 연습이 필요하다.
이러한 음악미에 대한 관점은 사회의 상황과 교육사상의 추이에 따라 여러 면에서 갈등과 혼돈을 겪어왔다. 그 흐름 속에 오늘날의 음악교육이 지향하는 목표는 음악의 본질을 추구하는 심미적(審美的)교육으로서 음악의 심미적 체험을 통하여 인간의 삶의 본질에 대한 통찰과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데 주력한다. 제7차 교육과정에 나타난 음악과의 교육목표 또한 다양한 악곡과 음악활동을 통하여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음악적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데 있다.
음악교육의 목표는 교육과정에 명시된 교육내용을 어떠한 방법과 절차를 통해 가르치느냐에 따라 구체화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악활동의 실태를 살펴보면, 다인수 과밀학급 속에서 교사중심의 일방적인 학습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학생 구성원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다양한 음악활동의 기회는 적고, 특별히 사교육을 통한 개인 교습이나 기타 보충지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악기연주능력 또한 음악과 수업만으로는 향상되기 힘든 실정이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학생들은 기악활동에 어려움을 보여,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얻는 음악에 대한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음악과 기악활동의 단위 수업시간 내에 학생 구성원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으로 다양한 음악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음악적 심미감을 형성 할 수 있는 학습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에 협동학습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집단 구성원들이 서로 협동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학습으로, 기존의 일제학습이나 개별학습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모형과 구조로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상당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협동학습구조의 기악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하여 연주능력을 향상 시키고 이를 통한 만족감과 음악의 미적체험을 통해 심미감을 형성함으로써 심미적 음악교육의 실제적인 현장적용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점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협동학습구조의 기악 교수·학습모형을 구안하여 경상남도 진주시와 의령군에 있는 4개의 초등학교 6학년 각각 한 반을 대상으로 케이건(Spencer Kagan)의 협동학습구조 중에서 짝 점검(Pair Check),부채모양 뽑기, 돌아가며 연주하기(Round Robin), 번호순으로 연주하기(Number Heads Together), 동시다발적으로 돌아가며 연주하기(Simultaneous Round Table), 과제 분담하기를 일부분으로 포함한 기악 교수·학습의 수업 과정안을 적용시켜 25주 동안 14회 수업을 실시하였다.
음악학습 태도의 변화와 악기연주능력 변화를 알기 위해 학생들의 음악시간에 대한 생각, 음악수업에 대한 학습방법의 변화, 흥미와 관심, 참여도, 악기연주능력을 위한 노력, 협동학습의 악기연주능력 향상에 도움정도 등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설문지를 작성하여 1차와 2차 설문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추진을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 효과의 측면에서 협동학습구조를 통한 기악 교수·학습방법은 짝 점검, 돌아가며 연주하기, 번호순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연주하기 등의 협동학습구조를 통해 악기연주능력의 향상을 가져왔다.
둘째, 교수·학습 지도단계에서 협동학습구조를 통한 기악활동 수업은 학습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어 기악활동과 음악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 심미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셋째, 협동학습구조를 통한 기악합주 활동은 다양한 음악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아름다운 정서 함양과 올바른 인성 교육에 기여하였다.
심미적 음악교육은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미학적인 성찰이 없이 행해지는 교사중심의 기악과 교수·학습방법으로 인해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아름다움과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 제공하여 음악적 심미감을 형성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심미적 음악교육을 위한 기악활동 지도에 있어서 교사의 음악의 미에 대한 성찰과 체계적인 인식능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이를 통하여 앞으로 음악교육 현장에서 협동학습구조 이 외에도 다양한 음악활동의 기회를 풍부히 제공하여 심미적 음악교육이 기대하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IT is not a matter that everyone feels the same concerning the beauty of music, but that is understood as the capacity of how one would devote oneself to experiencing, exercising, and feeling the quality of music, in order words, it is necessary of interests and practices to appreciate the beauty on music.
As far as we know the perspective on the beauty on music through for a long time, it have been changed by the social situation and undergone by the idea of education, therefore it have had a hard time of conflict and confusion in many aspects.
Today, the goal of education of music as aesthetic which pursues the core of music makes its efforts to make it possible to sympathies the nature of life by one's aesthetic experience. In this respect, there are main goad to raise one's musical creativity and make emotion fully abundant through a varieties music pieces and activity of music manifested in the seventh educational process.
The goal of music education is embodied according to the content which is manifested by the way and process to teach. However, I would like to identify that this research is started by the concern that there were lack of various music activity for making aesthetic feeling through performed by present school education, then, the idea that it is necessary of some treatment to be solved this situation was brought up.
cooperative learning is a learning by members of the certain group make their best for achieving public goal, which can be fulfilled by the various model and structure of education that substitute existing problems of trace of the Japanese education, individual education for new alternative. I believe that this cooperative learning can solve the existing problems and put the considerable means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music in classpresent school education present.
In this respect, this research is intended to look into the philosophical concept based on theoretical ground for aesthetic music education, and devise new model of structure of cooperative learning. In addition, it is applied to the cooperative class of instrument in the aspect of degree of tutorial system, which gives rise to form the aesthetic feeling through various instrumental activities.
Music education should be started with exact goal. In the case of music education performed not by aesthetic speculation, the most urgently needed is the establishment of teacher's artistic ability for speculation and the systematic aesthetic perspective for perceiving the beauty in terms of teaching student.
I anticipate to approach the main goal in aesthetic education that there would are many opportunities for experiencing music activity in the field of music education on the spot through a structure of cooperative learning in days to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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