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e Environmental Quality of Korean Seas - The Present Status and Future Prospects = 한국 연근해 해양환경의 현재와 미래
저자
Kim, Hak-gyoon (국립수산진흥원 어장환경부장)
발행기관
학술지명
국제심포지움 일정 및 발표논문집(Program and Proceedings of International Symposium)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English
KDC
539.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1-72(12쪽)
제공처
해양은 어장으로서, 해운무역통로로서, 레저와 스포츠공간으로서,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문화공간으로서 그 가치를 다하고 있다. 연간 해양에서 약 1억톤의 800억불의 수산식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해양생태계의 간접적인 효용가치는 약 14~22조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옛부터 바다를 식량자원의 생산지로서 해운무역로로서 활발하게 이용하였다. 해양식품생산은 1990년대이후 연간 300만톤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건강식품 선호경향 증가등으로 수산물의 수요는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데 '94년 현재 417만톤의 수요량에 비해 10년후인 2004년에는 450만톤의 수산물이 요구 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해양식품생산은 국가의 식량 기간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기간산업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해운통로로의 이용은 고려(Korea)라는 국명이 널리 알려지기 전인 삼국시대이전의 장보고시대부터 이루어졌으면 지금은 세계의 8위의 무역대국으로서 명실상부한 해양국가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해양에 대한 경제적인 의존은 국가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새로운 해양도전의 비젼을 담고 있는 해양한국 21(Ocean Korea 21)은 생명력 넘치는 해양국토 창조, 지식기반을 갖춘 해양산업의 창출,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개발을 통하여 청색혁명을 통한 해양부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해양환경이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때문에 현재의 해양환경의 질적인 평가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해양환경은 연안역의 천해성, 이용행위의 특정해역집중성, 강의 편서남향성, 과밀인구의 환경의식 부족등으로 인하여 쉽게 해양이 오염될수 있는 위협을 안고있다. 우리나라 연근해 수역을 해역별로 보면 서해는 간척과 매립이, 남해는 수질의 부영양화에 따른 연안 저산소 수괴의 출현과 적조발생등이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근해 수질은 I등급 수질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안수질은 1991년 이후 계속 Ⅱ등급(COD 2mg/l 이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규모의 확대와 교역량의 증가에 따른 해상물동량의 급증, 연안역 이용행위의 증가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물질의 배출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남해안등에서 는 부영양화 현상이 심화되어 적조현상과 빈소수괴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해양은 인간활동의 결과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최종처리장과 식량 자원의 공급원이라는 서로 상반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금세기의 경제규모의 확대, 산업의 발전, 인구의 꾸준한 증가, 대량생산과 과소비 문화사회 정착은 오염원의 다양화와 배출규모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해양환경을 보전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
해양환경관리 및 해양환경보전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론 위해서 국가에서 늘 1980년부터 해양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해양오염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조사대상해역 및 조사지점을 환대하여 왔다. 또한 해양환경을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하여 관련 법령과 기구를 계속적으로 강화하여 왔다. 특히 1995년 거의 전 연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해적조가 발생하여 사상 최대의 수산피해를 일으키므로서 총체적인 오염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으로 1996년부터 해양환경보전에 관한 범정부적인 최초의 종합계획인 "해양오염방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해양오염 방지대책과 해양 생태계 보전대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해양환경 보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괄목할 만한 해양환경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해양환경보전은 이제 해양개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이어야 한다는데 아무도 부인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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