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ption of Satellite Offices in Response to COVID-19 = Adoption of Satellite Offices in Response to COVID-19

국문 초록 (Abstract)

2020년 초에 발발한 코로나19(Covid-19) 사태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19는 여러 측면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 19에 따른 기업의 오피스 운영 정책에 집중한다. 코로나 19 확진자의 발생은 개인 뿐 아니라 기업에도 큰 리스크로써 작용하는데, 기업체의 임직원이 코로나 19에 확진될 경우, 많은 수의 동료 직원들이 밀접 접족차로써 격리 되어야 하며 오피스 공간도 일정 기간 동안 차단되고 방역에도 많은 비용이 소모 되는 등 여러 가지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19에 대비하여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등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뚜렷한 대책이 존재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중앙 집중적인 오피스 운영 형태에 대한 대안으로 위성 오피스(Satellite Office)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위성 오피스는 본사 이외에 주요 지역에 소규모의 부속 오피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1990년대부터 원격 오피스 등으로 불리우며 여러 기업들이 시도하였던 방식이었으나 커뮤니케이션의 불편함 및 효율성 감소 등의 이유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가 최근에는 거점 오피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에 수행된 위성오피스에 대한 연구는 효율성 및 경제적인 관점으로 진행되었고, 이후에는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의 감소에 따른 환경적인 영향에 관한 측면을 포함한 방식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위성 오피스가 제공하는 지속가능성 및 경제적 영향에 더하여 코로나19에 따른 감염병 전파 위험의 방지라는 관점을 추가하여 위성 오피스(Satellite Office)의 효용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우선 직원이 대도시 및 위성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상황에 따른 환경적인 지표 및 감염병의 전염 확률을 모델링 하였으며 이를 이산사건 시뮬레이션(Discrete Event Simu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직원들이 본사로 일괄적으로 출퇴근을 하는 현재의 방식과, 주요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는 방식을 여러 가지 시나리오로 재구성하고 이에 따른 출퇴근거리, 탄소 발생량, 연료 소비량, 감염병발생 확률 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위성오피스 운영 정책에 포함시켜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