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국 청동기시대 제의유적의 검토: 환구유구와 환상열석을 중심으로 = Study of Circle Ditch and Stone Circle as Ritual Structures
저자
유태용 (청구고고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7-170(44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A number of circle ditches or stone circles have been excavated in archaeological surveys as relics of rituals related to the ideological systems of the people who lived in the Bronze Age in Korean history. Circle ditches are also called enclosure site, which are basically structured in the form of ditch facilities installed to defend villages from the Bronze Age, while circle ditche is not a large defense facility for defending villages, but a small-scale ritual site. In addition, the stone circle is one of the megalithic stone cultures, and the existence of the Korean stone circles began to be known when the dolmen were investigated by North Korea’s Kwang-jun Seok in Odeok-ri, Yeontan-gun, Hwanghae-buk-do.
In Korea, the circle ditche was investigated at 12 sites including Topyeong-dong in Guri, Dangha-dong in Incheon, Wondang-dong in Incheon, Gogang-dong in Bucheon, Ssangsong-ri in Hwaseong, Banje-ri in Anseong, Jeongmun-ri in Hwaseong, Yongi-dong in Pyeongtaek, Guam-dong in Wanju, Yeonam-dong in Ulsan, and Changpyeong-dong in Ulsan. There are eight stone circles, including the remains of Munam-ri in Gilju, Pyeongryuk-ri in Gilju, Dangmoru in Pyongyang, Songsin-dong in Yeontan, Jeotan-ri in Cheolwon, Mancheon-ri in Chuncheon, Samseong-ri in Yangpyeong, and Shinwon-ri in Yangpyeong.
Geographically, the northernmost site of circle ditches is Topyeong-dong in Guri, the remains excavated in the southernmost part are those in Changpyeong-dong, Ulsan. The circle ditche was built at the top of the hill in topography, but the circle ditches at the site of Topyeong-dong, Guri, Gyeonggi-do, was investigated at the alluvial site on the north coast of the Han River. The stone circle found in the northernmost part is the site of Munam-ri, Gilju, while the remain of Shinwon-ri, Yangpyeong, was excavated in the southernmost part. stone circles are also built at the top of the hill like the site of Mancheon-ri in Chuncheon, or built in a plain cultivated area like the site of Dangmoru in Pyongyang.
The structural difference between circle ditches and stone circle is that the circle ditches are made into a ring-shaped ditches. On the other hand, stone circles were arranged in a ring shape using stone. The common point of the two remains is that both circle ditches and stone circles have a ring-shaped or oval-shaped, and some of them are also made of square shapes or rectangular shapes. The cross-section of the ditch was generally formed in a ‘U’ shape, but some were formed in a ‘W’ shape, and it was symmetrically disconnected on both sides of the ditch, which was judged to be an entrance. There are some structures such as pits and column holes inside the circle ditch. Structures such as stone-stacked structures and natural rocks were also investigated. These structures are generally interpreted as related to rituals in size and form. In particular, the double dug pillar hole or the stone pillar hole supported to firmly build a large tree is considered an archaeological relic where a large tree related to ritual activities was built.
The earliest period of the circle ditch is the remains of Yeongjongdo Island in Incheon, and the latest period is the remains of Gogang-dong in Bucheon or Banjeri in Anseong in the late Bronze Age, where earthenware with a round band turned on the lips is excavated. The remains of circle ditches were generally built from the early to mid-bronze period. As for the stone circle, top-shaped earthenware was excavated from the site of Songsin-dong in Yeontan, red potteries were excavated from the site of Shinwon-ri in Yangpyeong, and earthenware with a round band turned on the lips was excavated from the remains of Samseong-ri in Yangpyeong. Therefore, it seems that the stone circle was built for a long time from the early to late Bronze Age.
The Bronze Age in Korea shows a distinctly different cultural identity from the surrounding regions such as China and Japan arc...
한국사에서 청동기시대를 영위했던 사람들의 사유나 관념 체계와 관련된 제의 유적으 로서 환구유구나 환상열석이 고고학 조사에서 다수 발굴되었다. 환구유구는 환호라고도 불리는데, 환호는 기본적으로 청동기시대부터 취락을 방어하기 위하여 시설된 도랑시설 형태로 조성된 유구인 반면, 환구은 취락 방어를 목적으로 한 대규모 방어시설이 아니라 어떤 취락의 자연지리적 환경 가운데 가장 신성한 지역으로 판단되는 지점에 소규모로 조성된 제의적 성격의 유적이다. 그리고 환상열석은 거석문화 가운데 하나로서 입석을 환형으로 배치한 것이며, 한국의 환상열석은 북한의 석광준에 의해 황해북도 연탄군 오덕 리의 고인돌 발굴조사에서 돌돌림유적이 조사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국에서의 환구유구는 구리 토평동유적, 인천 영종도 는들유적, 인천 당하동유적, 인 천 원당동유적, 부천 고강동유적, 화성 쌍송리유적, 안성 반제리유적, 화성 정문리 유적, 평택 용이동 유적, 완주 구암리유적, 울산 연암동유적, 울산 창평동 유적 등 12곳에서 조사 되었고, 환상열석은 길주 문암리유적, 길주 평륙리유적, 평양 당모루유적, 연탄 송신동유 적, 철원 저탄리유적, 춘천 만천리유적, 양평 삼성리유적, 양평 신원리유적 등 8기이다. 한반도에서 조사된 환구유구 가운데 지리적으로 가장 북쪽에서 조사된 유적은 구리 토평 동 유적이며, 가장 남쪽에서 발굴된 유적은 울산시 창평동 유적이다. 환구유구는 지형상 구릉정상부에 조성되었으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유적의 환구유구는 한강의 북안 충적 대지에서 조사되었다. 가장 북쪽에서 조사된 환상열석은 길주 문암리유적이며, 반면에 양평 신원리유적은 가장 남쪽에서 발굴된 사례이다. 환상열석도 춘천 만천리유적과 같이 구릉 정상부에 조성되었거나 또는 평양 당모루유적처럼 저지대 평야 경작지역에 축조되 기도 한다.
환구유구와 환상열석의 구조적 차이점은 환구유구는 구상을 환형으로 조성하였으나 환상열석은 석재를 이용하여 환형으로 배치하였으며, 공통점은 환구유구와 환상열석 모 두 평면 형태는 환형 또는 타원형이며, 일부는 방형이나 장방형 등 방형계로도 조성되었 다. 구상의 단면 형태는 대체로 ‘U’자형이나 일부는 ‘W’자형으로 조성되었으며, 출입구 로 판단되는 구상 단절부가 양쪽에 대칭적으로 조사되었다. 환구유구의 내부에 수혈유구 와 주혈 등의 유구가 조성된 것이 있으며, 적석시설이나 자연암반 같은 구조물이 조사되기 도 하였다. 이들 구조물들은 규모나 유구의 형식에서 대체로 제의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 다. 특히, 이중 굴광된 주혈이나 대목을 견고하게 세우기 위한 지지석이 있는 주혈은 제의 활동과 관련된 입대목의 고고학적 유구로 파악된다.
환구유구의 가장 이른 시기는 인천 영종도 는들 유적이며, 가장 늦은 시기는 점토대토 기가 출토되는 청동기시대 후기의 부천 고강동 유적이나 안성 반제리유적 등이며, 대체로 청동기시대 전기에서 중기에 걸쳐 조성되었다. 환상열석은 연탄 송신동유적에서 팽이형 토기가 출토되었고, 양평 신원리 유적에서 홍도편이 출토되었으며, 양평 삼성리 유적에서 는 점토대토기가 출토되었다. 따라서 환상열석은 청동기시대 전기에서 후기에 이르기까 지 오랫동안 조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청동기시대는 고고학적으로 주변지역과는 분명히 문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5-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仙道文化 제6집 -> 仙道文化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4-1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선도문화연구원 -> 국학연구원영문명 : Korean Sundo Culture Institute -> kukhak Institute | |
2006-11-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for Korea Sundo & Culture -> Korean Sundo Culture Institut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6 | 0.36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2 | 0.996 | 0.4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