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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문헌을 중심으로 본 物名과 生態 관계 =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ame of Things and the Ecology of Life in the 19th Century Joseon’s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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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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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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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문헌에 나타나는 물명(物名)에 대한 탐색과 그것의 고증 과정에 녹아 있는 생태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것이다. 전통 사회에 있어 사물의 이름을 바로잡고 바르게 쓰는 일은 지식인으로서 유학자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공자의 정명(正名)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이름을 바르게 쓰는 일은 인간 세상의 모든 실제의 일을 이루는 데에 출발점이 된다. 본고는 서유구(徐有榘)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유희(柳僖)의 물명고(物名攷),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정약용(丁若鏞)의 물명고(物名考) 등이 모두 이런 지적 전통의 흐름 위에 있다고 보고 생물의 습성과 생태, 사물의 속성, 사회문화적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가물치, 꽃게, 드렁허리, 숭어, 우뭇가사리 등의 생물과 일부 기물 들의 물명에 대해 살펴보았다. 사물의 이해를 정밀하게 하고 또 이용후생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인 지적 전통이다. 이는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원전을 궁구해 들어가 사물의 명칭의 연원과 변화를 찾아보고 인간과 세계의 이해를 깊이 하는 것은 지금의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지식정보 범람의 시대에, 지구환경 속 생물로서의 인간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함께 언어를 바탕으로 한 인간 정신의 주체적 사유를 위해 반드시 지켜내야 할 일이기도 하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exploration of naming in nineteenth- century literature and its relationship to ecology and the environment. In traditional societies, correcting the names of things and using them correctly is the main job of the scholar as an intellectual. It is based on Confucius’ idea of correct naming, which states that the correct use of names is the starting point for the realization of all practical affairs in the human world. I believe that Seo Yugu’s Imwon-Gyeongje-Ji(林園經濟志), Yu Hui’s Mulmyeong-Go(物名攷), Lee Kyu Kyung’s Oju-Yeonmunjangjeon-Sango(五洲衍文長箋散稿), and Chung Yak Yong’s Mulmyeong-Go(物名考) are all in this intellectual tradition. Specifically, I examined the names of organisms and some objects, such as flounder, blue crab, dragonfly, mullet, and wood thorn, from the perspectives of their habits and ecology, the properties of objects, and the socio-cultural environment. It is an intellectual tradition that is essential to refining our understanding of things and expanding our use of them. Delving into the original sources to find out the origins and changes of the names of things and to deepen the understanding of humans and the world is something that must be preserved in the current era of the flood of knowledge information l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for the fundamental reflection on humans as creatures in the global environment and for the subjective thinking of the human spirit based on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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