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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와 직업서사 -김남천의 『사랑의 수족관』 연구- = An Engineer and the Narration of Prof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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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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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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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179(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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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의 『사랑의 수족관』은 근대성의 문제가 한 전환기를 맞이한 193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연애서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이 작품 속에서 ‘현대성’이 곧 한 개인이 종사하는 직업의 문제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는 ‘기술자’에 대한 관심이 놓여 있다. 이는 일제의 대륙침략이 노골화되고 제2차 세계대전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서, 동시대인의 관심이 신체로부터 기계로 대체되었음을 반영한다. 이에 본고는 『사랑의 수족관』이 가진 직업서사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그 서사적 배경이 평양과 경성을 경유하여 만주로까지 확장되는 일제의 대륙침략 경로를 뒤따르고 있는 만큼, 한 개인의 성실한 추구가 제국주의에 복무하게 되는 과정까지 고찰하고자 하였다.
더보기Kim Nam-cheon``s The aquarium of love is a novel to set in late 1930``s when the problem of modernity met new turning point. The ostensible narration for this novel is love. En engineer as a specialized job, was modified by ``current modernity`` in this novel. It reflected change of contemporary social interest from ``bodies`` to ``machines`` with invasion of Chinese continent by Japanese imperialism and the outbreak of the Second World War. So this thesis paid attention to the ability of The aquarium of love as the narration of profession. Forthemore, this thesis considered how one``s professional sincerity colligated with Japanese imperialism, because its narrtive background followed ambition of Japanese imperialism to invade the continent from the Korean Peninsula to Manchu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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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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