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사실, 방법, 질서 - 근대문학에서 과학적 인식의 전회 = Fact, Method, Order -Transitions of the Scientific Cognition in Korean Modern Literature
저자
차승기 (성공회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43(37쪽)
KCI 피인용횟수
5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is study aims to contemplate how modern literature has dealt with ‘facts’, and where the critical points of scientific cognition have been placed in modern literature, by considering some transitional moments of the concept of scientific cognition. So as to grasp those moments, I analyze texts of marxist and modernist critics who have insisted on the necessity of scientific cognition for literature.
Marxists have insisted on the class determination of art and literature from the social scientific and scientific socialistic perspective, but for whom the scientific cognition should be obtained prior to literature, in at least the early years of the Anti-Conventional stage. However, by KIM Ki-Jin's discourses on realism and successive controversies over realism in KAPF, the concept of scientific cognition could gained entry into literature contained with paradoxes and limits For modernists, the scientific cognition has been regarded that could be gained only objective approaching the facts. By stick to this perspective, for example, CHOI Jae-Seo has lost sight of device-ness of dispositif which could made one to face the object as ‘the fact’, and KIM Ki-Rim attempt to find scientificity from the way which transit the subjective to the objective through ‘the transparent intelligent leap’.
Meanwhile, following the outbreak of the second Sino-Japanese War, the scientific cognition has been transformed into context of techno- instrumental meaning under the situation of the subject-object separation and the loss of cognitive sovereignty.
From the schematic view, the position and characteristic of science in the colonial korean modern literature, have been transformed from ‘the scientific view of the world’ to ‘the scientific method’, and to ‘the technical understand’. But the science which has been understood the method for ‘the grasp of the totality’, has contained the drive for utopia with the desire to cross the boundaries of the irreducible and incommensurable, to overcome the fragmented and alienated, and to break from the colonial conditions.
이 논문은 한국 근대문학에서 과학적 인식의 개념이 전환되어 온 계기들을 고찰함으로써 근대문학이 ‘사실들’을 취급해 온 방식의 변화와 그 진폭을 가늠해 보고, 근대문학 내에서의 과학적 인식의 한계지점을 사유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문학에서 과학적 인식을 요청하는 마르크스주의자와 모더니스트의 텍스트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사회과학적 인식과 과학적 사회주의의 입장에 기초해 문학과 예술의 계급성을 강조했지만, 신경향파 초기의 과학적 인식이란 문학 이전에 선결되어야 할 전제였다. 그러나 김기진의 ‘감각의 혁명’론에서 이어지는 리얼리즘론과 KAPF 내의 다양한 리얼리즘 논쟁을 거치면서 여러 역설과 한계를 내포한 채로 과학적 인식은 문학 내부에 진입할 수 있었다.
모더니스트들에게 과학적 인식이란 주관성을 배제한 채 객관적으로 사실에 접근할 때만 획득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런 관점을 견지함으로써 예컨대 최재서는 객관적 사실을 ‘사실’로 대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의 장치성을 망각했고, 김기림은 지적인 투명한 비약을 통해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인 것으로 전화시키는 길에서 과학성을 찾으려 했다.
한편 중일전쟁 발발 직후 발레리의 ‘사실의 세기’론으로 상징되는 주객분리와 인식적 주권상실의 사태 속에서 과학적 인식은 기술-수단적인 의미로 변형되어갔다.
도식적으로 볼 때, 식민지 시기 근대문학에서 과학의 지위와 성격은 ‘과학적 세계관’에서 ‘과학적 방법’으로, 그 다음엔 ‘기술적 이해’로 전환되어 갔다. 하지만 ‘전체성에 대한 파악’의 방법으로 이해된 과학은 환원불가능하고 통약불가능한 것들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파편화되고 소외된 것을 극복하려는, 요컨대 식민지 상태를 탈피하려는 유토피아적 충동을 내포하고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7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4 | 1.467 | 0.2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