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여행기에 반영된 문명론의 자의식: 이병한의 『유라시아 견문』 3부작을 중심으로 = Self-consciousness of Civilization Discourse Reflected in Travel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3-448(36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paper examines the relation between civilization and travel, focusing on Lee Byung-han’s Trilogy of Eurasian Landing. Prior to the full discussion, I wrote about the narrative nature inherent in the act of travel and the writing aspects of the passages that epically organize it. This study also examined the meaning of the travel voyage that was spotlighted in the modern style and the aspect of postmodern change.
Next, we looked at the related aspects of travel and civilization. The self-consciousness of the hierarchical civilization of civilization and uncivilization was discussed through the travel period as a traveler’s desire and power consciousness. In short, in the form of narrative representation of travel, the sense of the conscious and unconscious civilization possessed by the traveler is expressed. In line with this context, I have looked into the related aspects of civilization and travel in detail in the trilogy of Lee Byung-han’s <Eurasian Field Trip>.
Lee Byung-han’s travel exemplifies the recognition of the end of Western modernity and the transformation of civilization as the opening of a post-Western era. The narrative composition evolves into a vivid oppositional structure between reaction (western modernity) and great power (new Eurasian age). The details can be summed up in the division and division from convergence and integration, from liberal democracy to the politics of civilization. And the narrative structure of this travel diary is composed of two layers of travel narrative and growth narrative in that it reflects the traveler’s growth process. The narrative of the journey, which examines the decline of Western modernity and the opening of the new Eurasian era, goes hand in hand with the narrative of the saint, in which the traveler who was a reformist was born again. In short, the characteristic of this journey is the epic fusion of the macroscopic change of world history, the transformation of civilization, and the variation of the subjectivity of individual awakening and growth. Finally, I pointed out the problems of Lee’s travel record as follows. In short, it points to the irony of the theme of travel, which must overcome the logic of Western modernity, in accordance with modern dialectical logic.
본 논문은 문명과 여행의 관련 양상을 이병한의 『유라시아 견문』 3부작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여행이라는 행위 자체에 내재하는 서사적 성격과 그것을 서사적으로 조직하는 기행문의 글쓰기 양상에 대하여 논술하였다. 근대적인 양식으로 각광받았던 여행기의 의미와 그 탈근대적 변화의 양상에 대하여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여행(기)와 문명(론)의 관련 양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문명과 미개라는 위계적인 문명론의 자의식이, 여행기를 통해 여행자의 욕망과 권력의식으로 드러나는 메커니즘을 논의하였다. 요컨대 여행기라는 서사적 재현의 형식에는 여행자가 갖고 있는 의식적 무의식적인 문명론의 감각이 표출되기 마련인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 따라 이병한의 『유라시아 견문』 3부작을 사례로 문명과 여행의 관련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병한의 여행기는 서구적 근대의 종언과 탈서구적 시대의 개막이라는 문명의 전환에 대한 인식을 대전제를 이룬다. 서사적 구도는 반동(서구적 근대)과 대세(새로운 유라시아 시대) 간의 선명한 대립적 구도로 전개된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분할과 분단에서 융합과 통합으로, 자유민주주의에서 문명의 정치로의 이행과 전환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여행기의 서사구조는 여행자의 성장과정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여행서사와 성장서사의 복층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서구적 근대의 쇠퇴와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의 개막을 살피는 여행의 서사는 개화파였던 여행자가 개벽파로 거듭나는 성자의 서사와 병행한다. 요컨대 이 여행기의 특징은 문명의 대전환이라는 거시적인 세계사의 변동과 개인의 각성과 성장이라는 주체성의 변이를 서사적으로 융합하여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병한의 여행기가 갖는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요컨대 그것은 서구적 근대의 논리를 극복해야 한다는 여행기의 주제가, 근대적인 변증법적 논리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아이러니를 지적한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11-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HUMANITIES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9 | 0.49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5 | 0.871 | 0.0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