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식민지기 조선인과 재조일본인의 경성 안내서 비교 = 『京城便覽』(1929)과 『大京城』(1929)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3-86(24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이 논문에서는 1929년 조선인과 재조일본인에 의해 각각 발행된 경성지역 안내서 『경성편람』과 『대경성』을 비교하여 양자의 경성 인식을 살펴보았다.
『대경성』과 『경성편람』은 모두 1929년의 조선박람회 관람을 위해 경성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라는 기본 성격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목차와 구성이 유사하였다. 그러나 내용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 가장 뚜렷하게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은 경성의 민족별 ‘이중구조’와 관련된 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조선인과 일본인 독자가 여행자로서 소비하는 것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두 책의 경성지역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다.
보다 중요한 문제는 동일한 대상에 대한 설명에서 인식의 차이가 보이는가 하는 것이었다. 『경성편람』의 편찬자 백관수도 서문에서 일본인들이 발행한 기존의 안내서가 가진 관점상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경성편람』과 『대경성』의 경성지역에 대한 인식・관점의 의미 있는 차이를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경성이라는 지역 인식에 있어서 두 책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는, 책이 발행된 시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와 편집자, 그리고 서문의 필진의 성향을 고려하면 『경성편람』은 1920년대 후반 민족주의 계열의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1920년대 말은 민족주의 계열의 조선인들은 점차 ‘체제내화’하고 재조일본인들은 점차 ‘토착화’하는 시기였다. 이 시기 양자의 거리는 『경성편람』편집자들의 생각보다도 그다지 멀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This paper examined the perceptions of both sides of the Kyeongseong Guidebook, 『Kyeongseongpyeonram(京城便覽)』 and 『Dae-Kyeongseong(大京城)』, which were published in 1929.
Both 『Kyeongseongpyeonram』and 『Dae-Kyeongseong』are guidebooks for those visiting the Kyeongseong area for the 1929 Joseon Exposition, so their contents and composition are similar-but not the content. The most obvious difference is related to the ’dual structure’ of ethnic groups in the Kyeongseong area, but it results from the difference between what Koreans and Japanese readers consume as tourists. We cannot say that the two books show a difference in perceptions of the Kyeongseong area.
A more important point was whether there was a perceptual difference in the description of the same subject. In his preface, the compiler of 『Kyeongseongpyeonram』, Mr. Baek Gwansu (白寬洙), pointed out the limitations of the existing guides issued by the Japanese and emphasized the difference between them. Overall, however, it was difficult to find meaningful differences in perceptions and perspectives between the two books.
The reason why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books in the perceptions of the Kyeongseong area did not show up clearly can be explained by the time of publication of the book. Considering the tendencies of the publisher, the editor, and the writers of the preface, 『Kyeongseongpyeonram』 can be seen as reflecting the recognition of nationalist intellectuals in the late 1920s. In the late 1920s, the Korean nationalist intellectuals were more ‘co-opted’, and the Japanese settlers gradually became ‘inculturated’. I think that the distance between them was not as great as they though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54 | 1.54 | 1.1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1.726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