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양심과 양심의 가책. 그 계보의 차이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07-133(27쪽)
제공처
소장기관
양심 및 양심의 가책에 대한 니체의 숙고는 『도덕의 계보』 두 번째 글에 집약되어 있으며, 그 숙고에 니체 자신이 ‘양심의 심리학’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본 논문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 가설적이면서도 산발적 형태를 지닌 양심의 심리학을 부채 이론, 내면화 이론 그리고 약속 이론의 형태로 체계화시켜, 양심과 양심의 가책의 상이한 계보를 추적한다. 둘째, 양심의 심리학을 도덕이론이 아니라 인간학 이론으로 제시한다.
양심의 심리학이 제공하는 양심 및 양심의 가책의 계보는 다음과 같다. 양심의 가책은 ‘병든 원한 인간’이 경제적 계약관계를 맺으면서 그리고 공동체 결성 및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한다. 반면 양심은 약속권리를 갖는 ‘건강한 주권적 개인’의 책임의식이자 자유의식이다. 이 내용은 ‘양심의 심리학’을 형벌이론, 국가 및 사회이론, 정의론의 연관으로 포함시키는 해석이나 혹은 단순히 도덕철학의 범주로 형식적으로 포함시키는 해석들과는 달리, 인간학으로 고찰할 수 있다는 주장을 가능하게 한다. 그 이론들이 인간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즉 약속 가능한 동물(animal promissible)로서의 인간이라는 규정을 제시하고, 약속과 책임과 양심을 인간의 조건으로 설정하며, ‘주권적 개인-원한 인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인간 유형론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권적 개인에게만 가책에서 자유로운 양심을 귀속시키면서, 주권적 개인이 되는 것을 인간 삶의 과제이자 인간 삶의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This paper has two goals. First, it traces the different genealogies of conscience and bad conscience by systematizing Nietzsche's 'psychology of conscience,' which is hypothetical and scattered, into the forms of debt theory, internalization theory, and promise theory. Second, the psychology of conscience is presented as philosophical anthropology beyond mere moral theory.
The psychology of conscience presents the genealogies of conscience and bad conscience as follows. Bad conscience grows as the 'sick man of ressentiment' makes economic contractual relationships, forms communities, and goes through socialization. On the other hand, conscience is both the consciousness of responsibility and freedom of 'sovereign individual' who has the right to make promises. This exposition makes it possible to argue that the psychology of conscience should be firstly considered as philosophical anthropology in a different way from the interpretations which include it either in what is associated with theories of punishment, nation, society, and justice or simply in the category of moral philosophy. Indeed, Nietzsche's contemplation stipulates human being as an animal promissible, sets making promises, responsibility, and conscience as conditio humana, and provides a new theory of humankind, in terms of 'sovereign individual-man of ressentiment. Moreover, with imputing conscience free from qualms only to sovereign individual, he establishes being sovereign individual as both a task and an ideal of human life.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