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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현실의 문학적인 기록 = Die verlorene Ehre der Katharina Blum - Ein fiktiver Bericht der Realitä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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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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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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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뵐이 1974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곧 베스트셀러가 되는 동시에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다. 당시 비평계의 반응을 보면 이 소설은 문학텍스트로서의 의미보다 하인리히 뵐의 정치사회적인 입장 표명으로 수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은 70년대 후반 독일사회라는 소설의 시대사적인 맥락과 거리감이 확보된 현 시점에서 텍스트 해석의 무게 중심을 문학적인 것으로 옮기고자 한다.
카타리나 블룸의 성격이나 명예, 명예회복을 위한 자구권 행사는 문학전통의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반면, 카타리나에 대립되는 세계는 모반이론으로 편 가르기 하는 70년대의 독일사회를 반영한다. 공권력은 황색 언론과 결탁하고, 교회와 대중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가짜여론에 조종당한다. 화자는 카타리나의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보고자로서디 차이퉁의 황색 저널리즘을 고발하는 동시에 스스로 디 차이퉁의 서술방식과 차별화를 꾀한다. 그러나 디 차이퉁의 편향적인 시각을 고발하는 화자의 객관성은 처음부터 유보적이며, 한계를 안고 출발한다. 화자는 공권력과 언론, 사회주도층의 공모관계를 고발하고 불완전한 현실을 재구성하기 위해 허구적인 세계로 도피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서사에 개입한다. 디 차이퉁과의 차이라면 객관적 보고의 한계점을 인식함으로써 윤리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
뵐이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가 현실을 문학적으로 재구성하고 전달하는 서술방식은 재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Heinrich Bölls Erzählung Die verlorene Ehre der Katharina Blum, wurde beim Erscheinen ein Bestseller und geriet gleichzeitig zu einem Gegenstand heftiger Diskussion. Die Geschichte einer jungen Frau, die wegen der Diffamierung durch den Boulevard- Journalismus zur Mörderin wird, wurde hauptsächlich biographisch interpretiert und rezipiert als Bölls sozio-politische Stellungnahme zum Thema, Hetzjagd auf Terroristen in den 70 Jahren.
Die ‘reine’ Katharina hat durch ihre Aktion der Selbsthilfe ihre Ehre verteidigt und wiederhergestellt. Ihr gegenüber steht die inhumane Gesellschaft, die von einer Verschwörungtheorie beherrscht wird. Dabei ist zu beobachten, dass der Erzähler von Anfang an im Dilemma ist. Einerseits muss er die Sachlichkeit seines Berichts bewahren und damit sich von Der ZEITUNG unterscheiden, aber andererseits ergreift er Partei für Katharina. Um den Fall der Katharina Blum zu rekonstruieren, gibt der Erzähler seine Objektivität auf und flüchtet sich in die fiktive Welt. Getarnt als Berichterstatter schaltet sich der Erzähler durch seine Kommentare, Andeutungen, Vermutungenen und den emotionalen Appel an den Leser direkt in den Erzählvorgang ein. Er verhält sich insofern wie Die ZEITUNG. Der Unterschied zwischen den Beiden besteht darin, dass dem Erzähler durchaus bewusst ist, dass die Tatsachen schwer zu ermitteln sind. Damit ist er Der ZEITUNG moralisch überlegen, für die der Pressekodex nichts zählt.
Die Geschichte der Katharina Blum ist thematisch immer noch aktuell. Heinrich Bölls große Parodie auf die Realität soll erzähltechnisch neu bewertet we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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