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르케고어의 여성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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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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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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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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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49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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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것이냐 저것이냐』에서 심미적 실존을 비판하고 있는 부분인 「유혹자의 일기」에 나타난 키에르케고어의 여성에 대한 견해가 남성 중심적임을 비판하고자 한다. 키에르케고어는 당대의 사람들이 집합적 사고에 빠져 일반적인 정치, 사회문제에만 열중할 뿐 개별 단독자로서의 유일무이한 자신을 돌아보지 않음을 비판한다. 그러나 그는 다른 한편 그가 서술하는 주제 중에서 여성은 그러한 실존비판에서 제외되는 존재로서, 남자들과 달리 젊은 여성은 사회적 교류를 하지 말고 고립되어 남성의 반려자라 되기 위해 정숙함을 지켜야 하며, 지성을 지닌 능동적인 남자와 달리 수동적인 여성다움을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유지해야 하며, 자연과 함께 타자를 위한 존재로서의 역할이 그 본분이다. 그리하여 남자의 꿈으로서의 여성은 남성을 만나서야 비로소 잠에서 깨어나 자유롭게 되고 자기자신의 근원으로 복귀할 수 있다. 따라서 이성을 지닌 남자의 우월한 능력과 여성의 비실존적인 자연은 지배와 종속의 위치에 맞는다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보이고 있다. 그의 다른 주제들아 수평화된 사고를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 대한 그의 사고는 남성의 지배에 순종하는 종속적인 여성상을 미화함으로써 그가 반대하던 일반적인 통념을 그대로 수용하는 모순을 보일 뿐 아니라 철학적으로 뒷받침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더보기Kierkegaard uses pseudonyms to express views and attitudes with which he does not agree. However even in Johannes who represents the aesthetic point of view, Kierkegaard would agree with much of what he(Johannes) says, that is his comments on culture, nature and woman. Therefore Kierkegaard's extensive discussions of woman and sexual/gender identity make the problematics of patriarchy reveal. In Kierkegaard, sexual identity and gender analysis are almost continuously central and very androcentric. His sexist presuppositions are not hidden in his analysis.
According to him, Woman must not hang around with anyone, even her girl friends only to be a male partner. The feminine beauty is the concealing eyelashes, the earthly modesty, the angelic purity, the secrete blush etc. But The intellectual is not feminine because the reason belongs to man. As being-for-other, woman is characterized by pure virginity. She shares this qualification with all nature. Therefore she can be herself and free only by man. All his imagery of woman is typical sexist essentialism : male/female, dominance/submission, superior/interior. Even seual seduction must be regarded as an exclusively masculine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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