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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르메의 「에로디아드의 결혼」으로 읽는 「목신의 오후」 = Study on "L'Après-midi d'un faune" in "Les Noces d'Hérodiade" of Mallarm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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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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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르메의 「목신의 오후」(L'Après-midi d'un faune)는 「에로디아드」(Hérodiade)로 고갈된 자신을 북돋우기 위한 작품이었다. 창백한 ‘에로디아드’의 「에로디아드」에 지친 겨울날을 보내면, 한낮의 열정을 지닌 ‘목신’의 「목신의 오후」에 시인의 여름은 할애된 것이다. 그리하여 겨울, 빙하, 고독, 순수의 흰빛이 에로디아드와 연결되는 만큼, 여름, 한낮, 사랑, 열정의 붉은빛이 목신과 연결되는 것이 일견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목신의 오후」의 목신과 「에로디아드」의 에로디아드는 말라르메의 시 세계에서 오히려 공통되는 지점에 서 있다. 목신과 에로디아드는 말라르메의 시적 궁극을 구현하는 인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고는 「목신의 오후」의 목신이 말라르메의 시 세계에서 「에로디아드」의 에로디아드와 다르지 않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에로디아드」와의 비교를 통해서 드러낼 것이다(「에로디아드의 결혼」은 「에로디아드」의 수정된 제목이다). 이렇게 「에로디아드」를 통해 「목신의 오후」를 읽으며, 목신을 에로디아드와 비교함으로써 그 성격을 드러내는 것은 「에로디아드」와 「목신의 오후」의 창작 시기가 그 출발지점에서 겹치면서 각각 시인의 겨울과 여름의 시작(詩作)의 대상이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에로디아드」는 그 창작 시기가 35년에 걸쳐져있으면서 시인의 시 세계, 그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작품이면서, 그 어떤 작품보다도 말라르메의 시 세계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에로디아드」 작품명이 처음 등장한 것은 1865년의 편지글에서이며(Corr220, 253), 말라르메에게 있어서 결정적인 순간, 즉 “네앙”의 발견도 이 시를 쓰다가 마주한 것이었으며(Corr297), 「주사위 던지기」 발표 이후, 시인이 몰두한 작품이 「에로디아드」였으며, 심지어 1898년 9월 8일에까지도 그 완성을 운명에게 바란 작품이 이 작품이다(“Hérodiade terminé s’il plaît au sort” Corr642). 이러한 「에로디아드」와 에로디아드로 「목신의 오후」와 목신을 읽음으로써, 본고는 두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말라르메의 시적 궁극에 대한 표현을 드러낼 것이며, 그럼에도 두 작품을 겨울의 냉기와 여름의 열기를 대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진단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본고의 「목신의 오후」 읽기는, 그 시적 효과에 대한 읽기가 아닌, 한편의 “정신의 연극”으로서 무대 위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이해가능한 대상으로- 펼쳐놓는 독서에 치중될 것이다.
더보기Cette étude a pour l'objet de lire L'Après-midi d'un faune de Mallarmé dans Les Noces d'Hérodiade de Mallarmé. L'Après-midi d'un faune et Les Noces d'Hérodiade, ces deux oeuvres font Mallarmé 'un saisonnier'. Il a dit : “J’ai laissé Hérodiade pour les cruels hivers [...] cette oeuvre solitaire m’avait stérilisé, et, dans l’intervalle, je rime un intermède héroïque, dont le héros est un Faune.” On dit alors que L'Après-midi d'un faune est un contrepoint de Les Noces d'Hérodiade. Par exemple, le Faune se présente comme personnage qui incarne une caractéristique érotique, i. e. une couleur rouge, tandis qu'Hérodiade comme personnage qui incarne une caractéristique solitaire, i. e. une couleur blanche.
Mais cette lecture va révéler que le Faune comme Hérodiade est un personnage qui tente d'arriver à un but poétique de Mallarmé, c'est-à-dire 'une reconnaissance de la sensibilité qui parvient à une Conception Pure'. Après le "Néant", l'oeuvre de Mallarmé doit se composer d'‘image du développement absolument nécessaire pour que l'Univers retrouve, en le poëte, son identité.' L'état spirituel de cet Univers s'identifie, selon Mallarmé, non seulement à une Conception Pure à laquelle il est arrivé par une sensibilité, mais également à la mort personnelle et spirituelle.
La réalisation de but chez Mallarmé est absolument impossible. Mais dans la poésie, l'impossibilité de coexistence de l'être et de le non-être peut être surpassée. Et le poème L'Après-midi d'un faune, comme Les Noces d'Hérodiade, est un lieu fictif où les hymens du Faune ou les noces d'Hérodiade avec leur propre mort se réalisent. Mais dans l'oeuvre Les Noces d'Hérodiade, les images sont cristallisées dans les mots par lesquels Mallarmé a rencontré le vide, le Néant, dans l'oeuvre L'Après-midi d'un faune, les images sont diffusées à travers les longues histoires par le Faune. Ce que l'oeuvre L'Après-midi d'un faune a consolé le poète, cela tient à la puissance de raco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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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1 | 0.21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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