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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세상의 영원성”에 관한 Thomas Aquinas의 사상 = The Thoughts of Thomas Aquinas on the “Eternity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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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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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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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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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19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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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는 세상의 영원성도 그것의 시간적 시작도 이성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는 불가지론적 입장을 취한다. 이는 신(神)만이 소유한 불변성에 귀속시킬 수 있는 본래적 의미에서의 ‘영원성’(aeternitas)과 시간적 무제약성의 뜻으로 세상에 귀속시킬 수 있는 파생적 의미에서의 ‘영원성’을 명확히 구분한 결과다. 이 구분을 전제할 때, ‘세상의 영원성’(aeternitas mundi)은 결코 신과 함께 영원함(coaeternus)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과거로부터 시간적 제한 없이 실존해온 세상을 지시하게 된다. 따라서 세상의 영원성과 창조성이 논리적으로 양립 가능함을 부정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신은 자신의 절대적 전능성과 자유로운 의지로 ‘영원한 세상’을 창조할 수도 있었다는 것은 분명히 옳다. 자신의 확신을 강화하기 위해 토마스는 ‘영원한 창조’의 모순성을 주장하는 반론들, 특별히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와 ‘현실태의 무한적 다수성’과 관련된 보나벤뚜라의 반론들을 무력화시키려 한다. 그런데 방 스텐베르겐(F. Van Steenberghen)과 보난세아(B. M. Bonansea)와 같은 학자들은 토마스의 논지에 나타난 일관성과 부적절함을 지적하면서 보나벤뚜라의 입장이 더 설득력 있음을 주장한다. 그러나 이 학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비록 보나벤뚜라가 주장한 논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토마스의 주장은 여전히 일관성 있고 보나벤뚜라에 비해 보다 설득력 있는 입장임을 이 연구에서 논하게 될 것이다. ‘영원한 창조’의 비모순성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토마스는 이 주제에 대한 이성적 진리와 계시 진리 사이의 조화를 확신한다. 비록 세상의 영원성도 시간적 시작도 이성적으로 입증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주석가들이 도외시한 ‘적합성’(convenientia)의 관점에서 볼 때, 신이 항상 실존해오지 않은 세상을 창조했다는 것이 신의 선성(Bonitas)에 보다 적절함을 이성적으로 알 수 있다. 이는 당연히 그리스도 교의 계시 진리와 조화를 이룬다.
더보기Thomas Aquinas maintains an agnostic position on the issue of the world`s eternity; neither the world`s eternity nor its temporal beginning can be rationally proved. This conclusion stems mainly from the clear distinction between two senses of `eternity`: the strict sense of `eternity` can be attributed to immutability which God alone possesses, and `eternity` attributed to the world meaning temporal infinitude. From this distinction, it is clear that `eternity of the world` does not mean co-eternal with God, but merely the world without temporal finitude from the past. Consequently, there is no reason to refute logical compatibility of the eternity and createdness of the world and also it is certainly true that, with his absolute omnipotence and free will, God could have created the world eternally. To consolidate his conviction for the non-contradictory status of an eternal creation, Thomas tries to rule out some counterarguments, especially those raised by Bonaventure, which are closely related to topics such as `creatio ex nihilo` and of `possibility of an actually infinite multitude`. Several scholars like, F. Van Steenberghen and B. M. Bonansea, strongly criticise Thomas` arguments and consider Bonaventure`s position more plausible, pointing out some incoherences and irrelevances in Thomas` texts. As a contrast to these scholars` reviews, this paper shows that, although Thomas fails to identify crucial points of Bonaventure`s real contentions, Thomas` arguments are still coherent and more plausible than Bonaventure`s. In the course of proving a non-contradictory status of an eternal creation, Thomas is also convinced of the harmony of reason and revelation. Although neither the world`s eternity nor its temporal beginning can be rationally proved, Thomas highlights that from the point of view of `convenientia`, which has been mostly ignored by commentators, it is fitting for divine goodness to create the world which has not always existed. This is obviously in line with the truth of Christian Rev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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