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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체험가, 바오로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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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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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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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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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0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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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scholars confronted with some difficulties, while they attempted to study a concept of Paul’s mysticism in the past. Accordingly, some people insists that Paul may be considered as a mystic, but he did not have an own mystical theology. Another people says that those who consider Paul as a mystic in the later classic concept of mysticism are anachronical. Naturally, we have some questions in this situation. Firstly, did Paul experience mystical things in his religious life? Can we say that Paul was a mystic? Next, did Paul indicate a mystical union? Can we study state and effect of Paul s mystical union? Lastly, did Paul mention some mystical theory in his letters? Can we develop a mystical theology in Paul’s thought?
Some scholar considered St. Paul s speaking of vision and revelation of the Lord and hearing the unutterable words in the highest possible intimacy with God in 2 Cor 12,1-6. It seems that St. Paul’s rapture into paradise, the third heaven is a mystical experience in auditory sense. On the other hand, St Paul explained own experience on the Lord through a vision in other places of his epistles (Cf. 1 Cor 9,1). It means that the Risen Christ appears in front of him. Probably, an appearance of Christ is reminded of the Paul s conversion experience on the road to Damascus (Cf. At 9,1-9; 22,6-21; 26,12-18).
Another scholars research mysticism in a viewpoint of background of Paul’s thought namely in Hellenism or in Judaism. It was regarded as a mystical notion the formula “in Christ” which occurs 164 times in St. Paul’s Epistles. This formula was mysticism centered in Christ. Also, “being-in-Christ” is a expression for union with Christ. Christ is the term of union in Paul’s mysticism.
In the traditional Christian mysticism, “love” and “knowledge” are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terms along with “vision” and “contemplation.” At present, our knowledge is only partial or incomplete. It appears merelyas a dim reflection in a mirror (1 Cor 13:12), as we ourselves are slowly moving through a process of transformation from one level of glory to another (2 Cor 3:18) by means of the Holy Spirit. This process of transformation, which also in some way involves a form of divine revelation, will not be complete until the consummation(1 Cor 13:12; 2 Cor 3:18). At that time a full knowledge will come. The most important limitation that Paul views as governing knowledge is the limitation placed on it by love. Insofar as we are free, we are possible receivers of God s self-disclosure that occurs concretely through knowledge and love.
Catholic Church has had an ascetical theology and a mystical theology, today called spiritual theology, and has developed them for a long time. The Church Fathers and scholars researched a status of a mystical union, and many Saints experienced such a status through infused grace. We can compare Paul s life and thought with Catholic tradition. The goal of the mysticism is to meet our Lord. We can recognize that Paul absolutely met Jesus Christ, while considered Paul’s whole life. Certainly, it seems that Paul s theology is centered in Christ. The figure of Paul is in accord with the tradition of the mystical union. Therefore, we can say that Paul, the Apostle is a mystic.
본 논문에서 저자는 오늘날 ‘신비체험’에 대해 여러 학문 분야에서 사용하는 개념이나 이해하는 현상 중에서 바오로 사도를 평가하기에 적합한 기준을 찾아 바오로 사도에게 소급해서 적용해 그의 신비체험을 탐구해 보고자 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유사하게 나타는 체험 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연구해서 정의를 내리고, 또 다시 그 정의를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의 체험을 평가하는 순환 구조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많은 학자들은 신비체험을 언급할 때 모두 수동적인 체험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 신비체험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과의 일치의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물론 그 체험이 수동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 자아가 완전히 없어져서 하느님께 흡수되어 버리는 상태는 아니다. 한편, 신비체험이라는 용어가 경험적인 측면을 더 부각시키는 것 같아 잘못된 이해를 줄 수도 있다는 염려와 함께 신비체험을 인식과 사랑의 차원에서도 고찰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바오로 사도의 자기 고백인 그의 서간들과 신약성경의 다른 부분들을 통해서 그가 분명히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체험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마스커스 도상의 체험(사도 9,1-9; 22,6-21; 26,12-18)이나 셋째 낙원 체험(2코린 12,1-6) 뿐만 아니라,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어미 태중에 있을 때 이미 주님께 선택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는 것을 통해(갈라 1,15) 그의 전 생애가 결국 주님과의 만남의 시간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바오로 사도는 분명 본인 자신이 주님에 의해 신비체험을 경험한 신비체험가 (Mystic)라고 말 할 수 있다.
훌륭한 신비체험가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도 이런 신비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이끌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바오로 사도의 전 생애를 살펴 볼 때, 그는 언제나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언급하며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려 했던 것을 알 수 있다(참고. 갈라 2,20). 그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방법은 바로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삶이다.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 안에(in Christ)’라는 정식을 통해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쉽게 주님을 만나고 일치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러므로 바오로 사도도 우리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신비체험을 우리들도 참여할 수 있게 무엇인가 열심히 가르쳐 주고자 하는 신비체험 전수자 (Mystagogue)라고 말 할 수 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신비체험만을 단순히 전하려고 하지 않고, 신비체험에 대한 이론적인 정리도 시도했다고 보인다. 그 중 한 측면이 인식과 사랑에 대한 관점이다. 바오로 사도가 의식적으로 시도했던 자신의 체험이 배경이 되어 무의식적으로 언급했던, 우리는 바오로 사도의 신비신학 (Mystical Theology)을 이론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반대하거나 소극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신학자들이 다소 있다고 하더라도, 바오로 사도는 신비체험가 이었다고 말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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