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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으로서 ‘고산족’ 되기: 태국 북부 고산족의 관광상품화 = Being ‘Hill Tribes’ as a Product: Tourism Commercialization of Hill Tribes in Northern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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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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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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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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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3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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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search explores how the course of tourism commercialization has changed a particular ethnicity (or ethnic identity).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drawn from the study. First of all, the commercialization of tourism for hill tribes in Northern Thailand has transformed their traditions and ethnicity. Highland tourism has led to a standardization of traditions and ethnicity, which has given rise to the creation of an entirely new category of ‘hill tribes’ that is subsumed within the existing subclass of hill tribes. Commercial products from Northern Thailand have been mixed indiscriminately without distinguishing distinct characteristics specific ethnic groups and consist of marketable aspects of ethnicities. In the process of the commercialization of tourism, the ethnic identity of each ethnic group such as the Karen, Hmong, and Kachin was not emphasized and re–created, and only their exotic characteristics have been magnified for commercial purposes. The formation of a new variation of exotic ‘hill tribes’ dismisses the uniqueness of the traditions and the ethnicity of each ethnic group. Secondly, ‘hill tribes’ people were unable to actively participate in the process of tourism commercialization. Most of the benefits go to tourism agencies that are operated by Thais, and tribal rituals, which were held only once ayear, have been routinized and are performed and staged daily. Furthermore, there is the possibility that tribes’ traditions and culture are often distorted by guides who are Thai and act as cultural mediators of the tour programs. The vendors of hill–tribe goods in the city centers and nearby areas are not ethnic minorities. These vendors wear rings around their necks, wear Akha traditional costumes, and learn and imitate traditional dances and music for their livelihoods. For example, although the Akha people have their own identity, distinct from the Karen, they have lost their unique identity in the process of the commercialization of tourism and are now perceived as one of the hill tribes.
더보기이 연구는 이질적 존재에서 이국적 존재로 변모한 사람들, 즉 한 국민국가 내부의 소수종족이 관광상품화되면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에 관한 연구이다. 구체적으로는 태국 북부 지역의 고산족이 상품화되는 사례를 통해 태국 사회 의 고산족 관리 방식의 변화, 고산족상품화 진행 양상, 상품화가 고산족의 종족 성에 미친 영향, 고산족의 상품화 과정에서 상품인 소수종족들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배제되는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태국 북부 지역에서 고산족의 관광상품화는 종족의 전통과 종족성을 새롭게 변형시켰다. 한 지역의 전통과 정체성이 외부 세계의 자극에 유연하게 대처하 고 심지어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조작·창조함으로써 오히려 전통이 더 보호되고 강화된다는 주장과 달리, 태국 북부 지역의 고산족 관광의 경우 전 통과 종족성의 획일화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고산족 하위범주 내 각 소수종 족의 전통과 종족성이 소위 ‘고산족’이라고 통칭되는 새로운 유형의 창조물로 재창조되었다. 종족 그룹 각각의 전통과 종족성은 무시된 채, 단지 돈이 될 만 한 자본주의적 논리에 부응하는 이국적인 것들만 강조된 것이다. 한편, 상품인 고산족은 상품화의 주체가 될 수 없었다. 대부분의 수익은 태 국인 에이전트에게 돌아가고, 일 년에 한 번 연행되던 종족 의례는 매일 상연 되면서 ‘의례의 관례화’가 이루어졌다. 고산족 관광 프로그램의 문화중개인 역 할을 하는 가이드는 주로 태국인이며 이들에 의해 고산족의 사회와 문화가 왜 곡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도심과 그 근교의 고산족 상품의 판매자도 해당 소수 종족이 아니다. 해당 종족이 아닌 사람들이 그저 생계를 위해 목에 링을 걸거나 아카족 전통 의상을 입으며 다른 고산족들의 춤과 음악을 단기간에 배워 흉내 낸다. 이는 관광을 통해 주체화되어야 할 고산족들이 상품화 과정에서 자신의 주변적 역할과 위치를 인식하면서 배제되고 타자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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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2-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ross-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1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비교문화연구 제9집 1호 -> 비교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8 | 0.78 | 0.7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76 | 1.231 | 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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