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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과 연담 유일 = Tasan and Yeondam Yuil
저자
정민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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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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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1-22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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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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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Tasan Jeong Yakyong and Yeondam, a Buddhist monk of Daedunsa Temple. We would like to collect various materials left by Tasan in his own handwriting, restore the meeting between the two, which has not been confirmed before, and confirm the meaning thereof. Tasan continued his friendship with monks from Daedunsa Temple and Mandeoksa Temple during his exile in Gangjin. Through this work, he led the organization of the temple’s history, including Daedunsaji and Mandeoksaji, and left a number of Buddhist-related poems that were not left out in his collection.
Tasan’s relationship with the Buddhist monks was ostensibly the starting point of his friendship with Aam Hyejang. However, the relationship between Tasan and Yeondam, who met when he was studying in his father’s post, who was down to Hwasun at the age of 16, became the medium of connecting Tasan with Buddhism.
Yeondam was the teacher of Aham’s teacher, and Aham himself learned from him.
Tasan first met Yeondam in 1777, when he was 16 years old. He was well-known as a famous lecturer and was good at poetry. There are many poems exchanged with Yeondam in the literary collection of his father, Jeong Jae-won, and there are still poems left in the literary collection of Yeondam. It also contains poems given to young Tasan during this period. Tasan also expressed his deep respect for his noble appearance in his literary collection. Yeondam provided a place for the Tasan brothers to study for their past exams, visited frequently, and encouraged them.
24 years later, in 1802, when Tasan, who came down to exile at Gangjin, asked about him, Yeondam had already passed away. In response, Tasan, who obtained and read his literary works, expressed disappointment with the editing, and insisted on correcting the errors and publishing them anew. As a result, the new edited version was prepared directly, and several letters and prose writing this process remained as handwritten letters. Most of these materials were omitted from Tasan’s collection, apparently because they were reluctant to engage with monks closely. Tasan’s counterpart in discussing the publication of Yeondam’s literary works was Wanho, a disciple of Yeondam, and Hoyi, a disciple of Wanho. However, the publishing a new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probably did not pay off due to financial problems.
Tasan put Yeondam on the central stem of the Honam instructor’s genealogy, and saw that the central genealogy from the great Monk Seosan led to Yeondam. Considering that he had established the central genealogy and that Aam and Choyi had been established again, he wanted to establish the legitimacy of the the central genealogy. This is complicatedly intertwined with the complex compositional arrangement of the Daedunsa central genealogy. This Paper is a prerequisite discussion to collect and introduce various verses left by Tasan in one place and to deepen discussions related to the future.
이 논문은 다산 정약용과 대둔사 승려 연담과의 교유와 인연에 대해살핀 글이다. 다산이 친필로 남긴 여러 자료를 수집하여, 그간 확인되지 않았던 두 사람의 만남을 복원하고, 그 의미를 확인코자 한다. 다산은 강진 유배 시절 대둔사와 만덕사 승려들과 벗 또는 사제의 인연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대둔사지』와 『만덕사지』 등 사찰의 역사를 정리하는작업을 지휘했고, 문집에는 누락되고 없는 수많은 불교 관련 시문들을남겼다.
다산이 불승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표면적으로는 아암 혜장과의교유가 출발점이었다. 하지만 다산이 16세 때 화순 현감으로 내려가 있던 아버지의 임소에서 과거 공부를 할 때 만났던 연담과의 인연이 다산과 불교의 고리를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다. 연담은 아암의 스승의 스승이었고, 아암 자신이 연담에게 직접 배운 인연이 있다.
다산은 16세 때인 1777년에 연담과 처음 만났다. 그는 대강백으로 명성이 높았고, 시문에도 능했다. 부친 정재원의 문집에 연담과 주고받은시가 적지 않고, 연담의 문집에도 화답시가 남아 있다. 또 이 시기 어린다산에게 준 시도 실려 있다. 다산도 자신의 문집에 연담과 주고받은 시를 실어, 그의 고결한 모습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시했다. 연담은 다산형제의 과거 시험 공부를 위해 장소를 제공해주고, 자주 찾아보며 형제를 북돋워주었다.
이후 24년 뒤인 1802년에 강진으로 귀양을 내려온 다산이 연담을 찾았을 때, 연담은 이미 세상을 뜬 뒤였다. 이에 그의 문집을 구해 읽은 다산은 그 체제와 편집에 실망을 표시했고, 오류를 바로 잡아 새로 간행할것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편집본의 작성을 직접 진행했고, 이과정을 적은 여러 통의 편지와 산문이 친필로 남아 전한다. 이들 자료의대부분은 다산의 문집에는 누락 되었는데, 승려들과 가깝게 교유했다는 혐의를 꺼렸던 이유로 보인다. 다산과 연담의 문집 간행을 상의한 상대는 연담의 제자인 완호와, 그의 제자인 호의였다. 하지만 연담 문집의재간행은 아마도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결실을 맺지는 못했던 것 같다.
다산은 연담을 호남 강맥의 중심 줄기에다 놓고, 서산대사에서 내려온 도맥이 연담으로 이어졌다고 보았다. 이렇게 嫡傳의 계보를 설정하여, 그를 다시 아암과 초의가 이었다고 보아, 도맥의 정통성을 분명하게세우고자 하였다. 여기에는 대둔사 도맥의 복잡한 구도 정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본고는 연담에 대해 다산이 남긴 각종 시문을 한 자리에 수집해서 소개하고, 향후 도맥과 관련된 논의를 심화하기 위한 전제적 논의에 해당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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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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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55 | 0.94 | 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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