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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학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담론 연구 = Discourses of the Southeast Asian Studies’ Identity and Sustain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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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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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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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31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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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cle examines the discourses around the identity and sustainability of Southeast Asian Studies since the Second World War and compares them to those of Korean Southeast Asian studies. The article consists of four main parts, the first two being dedicated to the study of the Southeast Asian studies in Europe and North America and the last two focusing on the Korean case. After briefly surveying the debates around autonomous history, regional identity, and the “Thailand controversy”, the second part delves into the so-called area studies crisis in the 1990s and the rise of “indigenous” and “home scholars” in the area studies. The same part elaborates on the “transition” of the area studies from West to Southeast Asia and how the local scholars have responded to the socalled “Asianization of the Asian Studies”. In the latter half of the paper, these historical discourses become a lens to view Korean Southeast Asian studies. The third part examines the debates around the beginning of the area studies in Korea and research methodologies and approaches. The fourth part deals with the feasibility of taking the “Korean perspectives” in Southeast Asian studies.
더보기이 글은 동남아시아 지역학이 본격적으로 발전한 제2차 세계대전부터 현재까지 제기되었던 지역학의 정체성과 지속가능 성에 대한 주요 담론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유럽이나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지역학의 역사가 짧고 규모가 작은 한국의 동 남아시아 지역연구가 당면한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글의 전반부에서는 1940년대부터 급성장한 북미지역 의 지역학이 제기했던 동남아시아라는 지역의 정체성과 지역연구의 방향성 문제, 그리고 윤리성과 실용성에 대한 논의를 살펴본다. 이어서 1990년대의 세계화 시대에 등장한 동남아시아 지역 출신 학자들의 지역학의 현지화 노력과 이를 둘러 싼 논쟁을 살펴보면서, 토착 학자들의 소속감과 정체성의 딜레마에 대해 생각해 본다. 후반부는 한국에서의 동남아시아 지역학의 발전과정에서 등장한 담론들과 문제점들이 앞서 논의한 쟁점들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살펴보고 한국에서의 동남아시아 지역학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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