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경 근막하 자궁적출술의 임상적 효용성
저자
발행사항
서울 : 中央大學校, 200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碩士)-- 中央大學校 大學院 : 醫學科 産婦人科學 專攻 2001. 8
발행연도
2001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01-96047 판사항(21)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The)clinical efficacy of pelviscopic classic intrafascial supracervical hysterectomy
형태사항
24장 ; 26 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수록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성공적인 복식 상자궁경부 적출술이 1853년 시행된 이래, 상자궁경부 적출술이 주된 자궁적출술의 수기로 시행되어져 왔었지만, 1950년경 부터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복식 전자궁적출술이 급격히 증가되기 시작되었으며 그 후 자궁적출술의 주된 수기로 시행되어져 오다가 1990년 근막하 자궁적출술이 소개되면서 상자궁경부 적출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논의 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골반경 근막하 자궁적출술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해 알아보고, 골반경 근막하 자궁적출술과 복식 전자궁적출술을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기능성 자궁 출혈등 양성 질환을 적응증으로 하여 자궁경부의 악성병변이 의심되지 않는 상태로 1993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11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골반경 근막하 자궁적출술을 시행한 11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양측 부속기의 양성 병변으로 인한 시술을 동반한 경우도 포함하였으며, 대조군으로는 본 중앙대학교 병원에 양성 자궁병변을 적응증으로 하여 같은 기간동안 복식 전자궁적출술을 시행한 3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근막하 자궁적출술을 시행한 군에서는 평균나이가 42.2세이었으며, 복식 전자궁적출술을 시행한 군은 46세이었다.
(2) 평균 수술시간은 CISH군에서 150.7±49.9(mean±SD, range 55-395)분이었고 TAH군에서는 133.8±35(mean±SD, range 65-350)분이었고, 수술중 평균 실혈량은 CISH군에서 206±183.6(mean±SD, range20-2000)ml이었고 TAH군에서는 596±452.3(100-6500)ml이었으며 평균 혈색소 변화는 CISH군에서 1.52± 0.98(mean±SD, range 0-7)g/dl이었고 TAH군에서는 3.03±1.47(mean±SD, range 0.2-8.4)g/dl이었다. 또한, 평균 재원기간은 CISH군에서 6.3±1.43(mean ±SD, range 3-18)일이었고 TAH군에서는 11.0±4.08(mean±SD, range 7-37) 일로 각각의 항목에서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전체적인 합병증은 CISH군에서 1126명중 60명인 5.3%에서 있었고 TAH군에서는 363명중 33명인 9.1%에서 발생하였는데 TAH군이 CISH군에 비해 합병증의 발생이 의미있게 높았다.
(4) 자궁경부의 조직검사는 CISH군에서 1126명중 99.6%인 1121명에서 양성소견을 보였고 0.4%인 5명은 중증의 이형성증이나 자궁경부 상피내암의 소견을 보였다. TAH군에서는 363명중 96.7%인 351명에서 양성소견을 보였고 3.3%인 12명은 중증의 이형성증이나 자궁경부 상피내암의 소견을 보였다. 두 군 모두에서 침윤성 자궁경부암인 경우는 없었다. 또한, 모든 환자에 coring한 경계내에 자궁경부 이행대가 포함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골반경 근막하 자궁적출술은 일반적인 골반경 수술의 장점으로서, 수술중 출혈량의 감소, 수술후 혈색소 변화의 감소, 빠른 회복과 재원기간의 단축등을 가지며, 전자궁적출술과 비교하여 골반경 근막하 자궁적출술은 보다 적은 수술 합병증을 가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또한, 근막하 자궁적출술은 자궁경부 이행대를 포함한 자궁경부의 선조직등을 coring에 의해 제거하고 섬유성근막만 남김으로써 자궁경부암의 예방효과 또한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되고 앞으로 장기적인 추적관찰을 통해 자궁탈출증의 빈도, 수술후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 자궁경부암 발생등에 대한 조사연구가 보다 필요할 것으로 고려되나 이상의 결과로 볼 때, 골반경 근막하 자궁적출술은 자궁경부의 병변이 의심되지 않는 환자가 양성 자궁병변을 적응증으로 자궁적출술을 시행받을 경우, 불필요한 전자궁적출술을 대체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 될 수 있고 이는 최소 침습적이고 기관 보존적인 내시경수술의 개념에도 적합하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그 적응증의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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