晋州 平安洞에서 출토된 高麗·朝鮮前期의 기와 명문

국문 초록 (Abstract)

2006년에 晋州의 平安洞 유적이 발굴되었는데, 여기서 다량의 銘文 기와가 출토되었다. 이 유적은 高麗에서 朝鮮前期에 걸치는 비교적 장기간에 조성되어 사용된 것이다.
高麗시기부터 朝鮮前期까지 진주의 治所는 진주성(촉석성)의 북쪽 鎭山인 飛鳳山의 바로 밑 남쪽에 있었다. 발굴지점이 진주의 치소의 동쪽에 있으면서, 客舍를 비롯한 官衙 건물, 鳳鳴樓와 가까운 곳이라는 점에서, 치소 영역에 포함되는 곳으로 볼 수 있다.
기와에 새겨진 명문은 크게 方位面, 面戶, 기타의 것으로 나뉜다. 특히 面戶라는 기와 명문은 여기서만 발견된 것이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 기타 명문 속에는 官과의 관련성을 보여주거나 인명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ruins was exhumed in Jinju Pyungan-dong in 2006 where lots of inscribed roof tiles were excavated. This remains had been used for a long period of time over Koryo to early Chosun dynasty.
The ruling place of Jinju from Koryo to early Chosun was located just below the south of Bibongsan(飛鳳山) mountain at the north of Jinju fortress(晋州城). It is assumed that the excavation spot belongs to the area of the ruling place in that the spot is located at the east of the Jinju ruling place and it is near the government buildings such as Gaeksa(guest house, 客舍) and Bongmyungroo(鳳鳴樓).
The inscriptions are divided largely into azimuth plane, Myeunho(面戶), and others. In particular, the Myeunho roof tiles are invaluable historic artifacts in that they have been found only in this place. Possibly, other inscriptions might be related to the government or the personal names.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머리말
• Ⅱ. 고려·조선전기 晋州의 연혁과 治所 위치
• Ⅲ. 진주 평안동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기와 명문
• Ⅳ.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Reference)

• 1 김준형, "蓮池寺터의 위치 추정" 31 : 2010
• 2 최종석, "조선초기 ‘邑城’용어의 출현 및 읍성의 유형" 국학연구원 (138) : 1-37, 2007
• 3 김준형, "조선시대 진주성의 규모와 모양의 변화" 부산경남사학회 (86) : 69-95, 2013
• 4 김준형, "조선시대 晉州城의 기능과 성내 시설의 변화" 조선시대사학회 (65) : 97-130, 2013
• 5 홍영의, "고려시대 명문(銘文)기와의 발굴 성과와 과제" 한국중세사학회 (41) : 9-81, 2015
• 6 구산우, "고려시기 春川의 새로운 面 자료의 소개와 분석" 부산경남사학회 (88) : 77-115, 2013
• 7 구산우, "고려말 성곽 축조와 향촌사회의 동향" 부산경남사학회 (75) : 233-273, 2010
• 8 이남규, "高麗時代歷年代資料集-기년명 기와 자료를 중심으로" 학연문화사 2015
• 9 "海東地圖 上, 晋州牧"
• 10 金亨坤, "晋州平安洞遺蹟-진주 평안동 공동주택 건설부지내 유적" 동서문화재연구원 2008
• 11 "戶口總數"
• 12 "『輿地圖書』, 晋州牧晋州牧之地圖"
• 13 "『朝鮮後期地方地圖』, 慶尙道편 晋州地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