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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조선후기 열녀 담론(사)와 미망인 담론(사)의 통계해석적 연구- 17∼20세기 초 ‘여성생활사 자료집’을 통해 본 현황과 추이 = A Statistical Analysis on the ‘(History of) Chastity Discourse’ and the ‘(History of) Widow Discourse’ of the Late Chosǒn Period - Current Reflection and Historical approach through ‘Source Books on Women’s Life Discourses Written by Literati’ 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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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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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30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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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a total of 2,328 texts of life-history-essays on women from the late 17th century to early 20th century were selected and amongst 280 texts on chastity discourses and widow discourses were list with bibliographies and analyzed them with the methodology of statistical approach.
In the 17th century, the issue of deciding the standards of the chastity of the Chosǒn dynasty was subject to controversy, but the trend of ‘self-determinating suicide’, dying along with her husband, were gradually increasing since the 18th century. Most of the women who commit suicide (more than 70%) were died directly after their husbands’ death or after their funeral ceremony. When they committed suicide long after their husbands’ death, their life was nothing more than 'pledged death' in that they deferred their suicide they ended their domestic duty.
The interest of the family, the local people, and the nation on virtuous women is expressed in terms of social rewards such as building a gate for the chaste women and in the level of individual writing about their lives. From another point of view, this can be seen as a result of the social ‘surveillance’ of widows, and suicide of women is enough to be interpreted as a result of self-censorship and ideological control of it.
Suicide was the most common among all ages in the twenties. In the 18th century, it was the 30th, in the nineteenth the teenager was the next. Suicide was done in almost all ages except 40s.
Poisoning suicide was the predominant type of suicide among women, followed by fasting and necking. After her husband’s death, women neglected their care or harmed their health, making the boundary between suicide and death unclear.
According to the times, there was a case in which recognized as virtuous woman by the nation with the act of living without being committed suicide, but the suicide of women generally increased in the 19th century. At the end of th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the literati redefined the idea of ‘chastity’, and the tendency was to cope with the changing crisis of the early modern age through the ‘virtuous woman’. However, there was a risk that the writer would interfere with the hermeneutical doctrine that represents the feelings and will of the deceased woman, while excluding her own voice or will.
The widow discourse is the most common in the 18th century (66 pieces). In this period, 82% (54 pieces) of the data were used that did not explain the reason of not suicide. Over all the time, widows were almost all longevity. The widow firmly recognized her identity as a ‘widow’, and the contents of the discourse focused on women's domestic duties. The joy, happiness, and emotional satisfaction of the widow were not recorded. This is the result of some kind of emotional control acting as narrative grammar.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the attention of cultural politics to expand women’s chastity as a model of national administration and ethical legitimacy is increasing. The proxy-interpretation of women’s will, psychology, and emotion even with the husband’s heart deprive the ‘woman-subjectivity’ and deepened the hermeneutical detachment of women.
이 논문에서는 17세기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총 조선후기 여성 생애사 자료 총 2,328편을 대상으로 열녀 담론과 미망인 담론을 추린 280편의 텍스트를 선정하여 총 목록과 서지사항을 제시하고, 조선후기 열녀 담론(사)와 미망인 담론(사)의 현황과 추이에 대한 통계해석적 분석을 시도했다.
조선시대 열녀의 정려 기준을 정하는 문제는 17세기에는 논쟁의 대상이 되었으나, 18세기로 가면서 점차 남편을 따라 죽는 ‘자결’이 기준점이 되는 추세를 보였다. 자결을 택한 여성의 거의 대부분(70%이상)은 남편이 사망 직후, 또는 상례 후에 자결했다. 기한을 두고 자결한 경우, 이들이 가정 내적 의무를 종료하기까지 자결을 유예했다는 점에서 그 삶은 ‘기약된 죽음’에 다름없었다. 열녀에 대한 가족과 지역민, 사대부와 국가의 관심은 정려나 급복 등 사회적 보상으로 표현되었고, 개인적 차원에서는 글쓰기를 통한 역사ㆍ사회적 인정과 지지의 형태로 이루어졌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이는 ‘미망인’에 대한 사회적 ‘감시망’이 작동한 결과로 볼 수 있고, 여성의 자결은 이에 대한 자기 검열과 이념적 통제 결과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
자결 여성의 연령은 모든 시기에 걸쳐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18세기는 30대, 19세기는 10대가 그 다음을 차지했고, 40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자결이 행해졌다.
여성의 자결은 대체로 음독이 우세했으며, 단식, 목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편의 사망 후에 여성은 자기 돌봄을 소홀히 하거나 단념하여 건강을 해쳤고, 이는 자결과 사망의 경계가 불분명한 요인이 되었다.
시기별로 자결하지 않고도 살아서 지킨 열행만으로도 정려된 경우가 있었지만, 대체로 이는 19세기에 급증했다. 19세기말, 20세기 초에는 작가 개인이 ‘열’ 관념을 재정의하면서 근대 초기의 변화하는 시대적 위기를 ‘열녀’를 표장하는 형식으로 대응하려는 추세도 나타났다. 그러나 여기에는 여성 자신의 목소리나 의지가 배제된 채, 작가가 사망 여성의 심정과 의지를 대변하는 해석학적 도치가 개입되는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었다.
미망인 담론은 18세기의 자료(66편)가 가장 많은데, 이 시기에는 자결하지 않은 이유를 구태여 서술하지 않은 자료가 전체의 82%(54편)이다. 전 시기에 걸쳐 미망인은 거의 모두 장수했다. 미망인은 자신의 정체성이 ‘미망인’임을 확실히 인식했으며, 담론 내용은 여성의 가정 내적 의무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미망인의 기쁨이나 행복, 정서적 만족감 등을 기록되지 않아, 모종의 감정 통제가 서술 문법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20세기 초에 이르면 여성의 열행을 국가 행정과 윤리적 정통성의 모범으로 위치 지으려는 문화 정치의 시선이 확대되었으며, 여성의 의지와 심리, 정서조차 ‘남편의 마음’으로 대리-해석함으로써 여성의 당사자성을 박탈하는 해석학적 도치가 심화되었다.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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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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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lassical Woman Literature Studies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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