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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여성 사회주의자 서사와 탈식민적 글쓰기 = The narrative of and postcolonial writings by Socialist women in the liberati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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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Korean Women's institute Ewha Womans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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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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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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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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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민지 프로문학에서 여성작가가 꼽아지지 않았으며, 해방을 맞은 여성작가 역시 여성 사회주의자를 다루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물론 이는 식민지 매체 장의 형성과 그 탈식민의 효과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식민지 근대성의 핵심으로서 여성작가들을 비롯한 ‘여류’들이 부상했지만, 해방직후에는 그 체제와의 친연성을 이유로 활발히 나서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발언의 자리는 다시 돌아온, 스스로를 드러낸 몇몇 여성 사회주의자들에게 잠시나마 주어졌다. 그러나 신탁통치를 둘러싸고 좌우남북으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세에서 여성 사회주의자들도 다시 몸을 숨기고, 그들을 중심으로 내세우는 서사들도 계속해서 조밀하게 짜여지지 못했다. 좌파 여성작가는 다시 몸을 숨기고, 우파 남성작가들은 재차 우파 여성작가들을 호명한다. 좌파 남성작가들은 여성대중의 군집적 힘을 강조했지만,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이념적 목소리를 드러내는 장면은 그리지 않았다. 사실 해방 당대에는 정치적으로 ‘좌우간(左右間)’의 서사들이 더 많았다. 이러한 한계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사회주의에 근거해 써내려갔던 여성들이 있다. 바로 고명자(1904-?)와 최화성(1923-?)이 그랬다. 전자는 남북연석회의에 참여했지만, 다시 삼팔선 이남으로 돌아왔다. 반면 후자는 우파 여성운동에 투신했던 박승호의 딸이면서도 여성해방 이데올로그로서 여동생들과 월북을 감행한다. 결국 삼팔선을 사이에 둔 고명자와 최화성의 선택은 달랐다. 그러나 탈식민의 역설을 껴안고 이들이 짧게 제출했던 글들은 해방기 서사의 빈 곳을 메우며, 사회주의적 전망에서 여성해방이론을 전개한 여성작가의 존재를 증명한다.
더보기This article points out that female writers were not strongly represented in Korean proletarian literature and that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they were also unable to write about socialist women because of the the colonization and subsequent decolonization of the media field. In other words, female writers emerged as symbols of colonial modernity. Therefore, immediately after liberation, their works were not as well-received due to their involvement with the imperial system. The voices of socialist women who had returned to the media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were heard instead of those of female writers. However, when news of the trusteeship was reported, a political crisis emerged. Socialist women went into hiding so there were no longer as many narratives centered on them. Some left-wing female writers also went into hiding again and right-wing male writers called on right-wing female writers again. Left-wing male writers emphasized the power of women as a group, but they did not depict women themselves revealing their ideological positions.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generally, there were more narratives of between left and right . Some female writers, including Ko Myung-ja (1904–?) and Choi Hwa-sung(1923–?), wrote down their arguments even given their political limitations and other difficulties. The former was a famous socialist during the colonial period who participated in the South-North Joint Conference as the party leader. However, she returned south of the 38th parallel. The latter was a representative of the new women’s liberation ideology and the daughter of Park Seung-ho, the leader of the right-wing women’s movement. However, she defected to North Korea with her younger sisters. Those who had the 38th parallel between made different choices. However, by embracing the paradox of decolonization, their writings and books filled the blanks left by the lack of representation of female socialists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These two women who wrote during the postcolonial period proved the existence of female writers who wrote about female liberation theory from a socialist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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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6-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Women's Studies Review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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