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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지향 존재론을 위한 하이데거 4중(Geviert)의 재해석 = The reinterpretation of Heidegger's Quadruple as an attempt to contribute to object-oriented-on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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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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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25(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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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 focus on Graham Harman's object-oriented ontology as a flow of new realism. Graham Harman, who considers the object itself, which is not related to human cognition, suggests the structure of the object as a quadruple(fourfold). Based on this quadruple structure, the object has a substantiveness that cannot be reduced to the relationship it has with another, and at the same time, it can change through a 'causal relationship.' Harman's object-oriented ontology is significant in that it criticizes the domination of epistemology in modern times and advocates for anti-anthropocentrism.
However, Harman's reading of Heidegger's theory of quadruple structure, which Harman proposed as the historical authority of the object's quadruple structure, was misguided. This paper uncovers what is distorted or missing in Harman's interpretation. The aim is not simply to correct the misreading of Heidegger; beyond that, the paper also aims to clarify the basic premises of Harman's own position, which made Harman's modified reading inevitable, and thereby to clearly reveal the strengths and weaknesses of Harman's fourfold structural theory. In the end, this paper proposes a way to define the point at which Harman's quadruple structural theory must be supplemented.
This attempt is primarily based on respect for the way that “correlationism” or anthropocentrism, which Harman easily threw away, has so far elucidated philosophical problems, especially the problems of relationship and change. The object-oriented ontology proposed by Harman is of value as an attempt to return equal rights to all beings that are not humans, but its goal is not achieved by simply ignoring the insights achieved by past philosophy. New realism carries the heavy task of solving many problems that have been elucidated through “human beings” since the era of correlationism without unjustly granting privileges to humans. By clearly revealing the important questions where Harman failed to answer, this paper tries to contribute to Harman's object-oriented ontology, which is a predominant construct in current philosophical thought.
이 논문은 그레이엄 하먼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객체지향 존재론에 주목한다. 인식에 상관적이지 않은 객체 자체를 고찰하는 그레이엄 하먼은 객체의 구조를 4중적인 것으로 제안하고, 이 4중 구조에 입각해 한 객체가 다른 객체와 맺고 있는 관계로 환원될 수 없는 실체성을 가지면서도 모종의 ‘인과관계’를 맺어 변화할 수 있다고 해명한다. 이와 같은 하먼의 객체지향 존재론은 무엇보다 근대이후의 인식론의 지배와 그것을 지탱하는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그러나 하먼이 객체의 4중 구조를 제안하면서 전거로 삼은 하이데거의 4중 구조론은 왜곡되어 해석되었다. 본 논문은 하먼의 해석이 변형하거나 누락한 것이 무엇인지를 밝혀낸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하이데거에 대한 오독을 바로잡기 위한 시도가 아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 논문은 하먼의 변형된 독해를 불가피하게 했던 하먼 자신의 입장의 기본 전제를 명확히 정리하고, 이로써 하먼이 제시한 4중 구조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드러내고자 한다. 본 논문은 최종적으로는 하먼의 4중 구조론이 어떤 점에서 반드시 보완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는 기본적으로 하먼이 쉽게 내던져버린 상관주의 혹은 인간중심주의가 이제껏 철학적 문제들, 특히 관계와 변화를 해명해 온 방식에 대한 존중에 입각한 것이다. 하먼이 제시한 객체지향 존재론은 인간을 넘어서서 모든 존재자들에게 동등한 권리를 되돌려주려는 시도로서 가치를 갖는 것이지만, 그것의 목표는 단순히 과거의 철학이 이루어낸 통찰을 깡그리 무시하는 일로는 달성되지 않는다. 새로운 실재론은 적어도 상관주의의 시대 이후로는 줄곧 ‘인간’을 통해 해명되어 온 많은 문제들을, 인간에게 부당하게 특권을 부여함 없이 해명해내야 할 무거운 과제를 짊어진다. 하먼이 대답해야 했지만 대답하지 못한 지점들을 분명히 드러냄으로써 본 논문은 살아있는 오늘날의 사유인 하먼의 객체지향 존재론에 작게나마 기여하려고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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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9-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존재론 연구 -> 현대유럽철학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KCI등재 |
2015-06-15 | 통합 | KCI등재 |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5-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 -> 존재론 연구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7 | 0.47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41 | 1.106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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