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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文道論’의 전개 양상에 대한 일고찰 = A Study on Development of ‘Mundo-lon’ in Late Choson Period
저자
김용태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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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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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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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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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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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lation between Mun文 and Do道 had been major research topic in Classical Chinese literature criticism. Numerous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important subjects such as ‘understanding concept of Mun-i-jae-do文以載道’, ‘debate between Jaedo-lon載道論 and Gwando-lon貫道論’, or ‘proposal of Domunbunli-lon道文分離論’, and considerable amount of research are accumulated.
Along with these results, few problem still exists. There were tendency of emphasizing either ‘unity合一’ or ‘division分離’ of do and mun based on personal opinion of research conductor. Some opinions came up with schematic structure that ‘Unity of Do and Mun道文合一’ comes from medieval thoughts and ‘Division of Do and Mun道文分離’ is modern concept. In result, some interpretations suggest inapposite explanation.
It is possible to point out few problems of ‘Mun-i-jae-do-lon’ as it put direct connection between mun and do as precondition or placing Cheng-Zhu Studies程朱學 in exclusive throne of do. However, maintaining balance between mun and do can be said as a major task of contemporary literature also. In fact even in late Choson appeared a certain trend to find newer relationship rather than direct connection between do and mun, and in these days some movements in literature field try to find relatively creative connection of literature with universal values such as politics.
Therefore we need to adopt the term ‘Mundo-lon文道論’ and approach to ‘Unity of Mun and Do’ and ‘Division of Do and Mun’ with integrative thoughts. Based on examples in history, literature could not carry out its role when mun and do were severely divided. Classical Chinese literature of late Choson has met its end among severe division of mun and do, but there were surely and even precious attempts to find new connection of mun and do. This part should be focused and followed with more intense research.
그동안 한문학 비평사에서 文과 道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중요한 주제였다. 文以載道의 개념 파악, 載道論과 貫道論의 논쟁, 道文分離論의 제기 등 주요한 연구 과제를 통과하며 이제는 상당한 성과가 축적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성과와 함께 문제점도 있었다. 도와 문의 ‘합일’과 ‘분리’를 종합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연구자의 성향에 따라 어느 한쪽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도문합일’은 중세적 사유이고 ‘도문분리’는 근대적 사유라는 도식적 이해도 생겨났다. 이로 인해 자료 해석에 무리가 따르기도 하였다.
중세의 문이재도론이 문과 도의 즉자적 연결을 전제하거나, 도의 자리에 배타적으로 정주학만을 위치시킨 것은 문제로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문과 도의 긴장감 있는 상호 작용을 통해 문과 도의 깊이와 넓이를 함께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에서의 ‘문과 도의 적절한 관계’는 현대문학에서도 버려서는 안 되는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조선 후기에는 도와 문의 즉자적 연결을 넘어 도와 문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모색을 추구하는 흐름이 나타났으며, 오늘날에도 문학을 정치 등 보편적 가치와 창조적으로 연결하려는 문학 현장의 움직임이 있다.
그러므로 한문학계도 이제는 ‘문도론’이라는 용어를 도입하여 문도합일과 도문분리를 통합적으로 사유할 필요가 있다. 역사상의 몇몇 사례를 보았을 때, 문과 도의 분리가 극심하던 때에 문학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조선 후기 한문학은 문과 도의 극심한 분리 상태에서 종말을 맞았지만, 그 속에서도 문과 도의 새로운 연결을 고민했던 소중한 흐름이 있었으니, 이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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