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Surgery for Ischemic Heart Disease =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외과적 치료의 역사

국문 초록 (Abstract)

허혈성심장질환에 대한 외과적 치료의 흐름을 19세기 이전, 19세기 이후, 최근의 경향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1513 년에 Leonardo da Vinci가 소의 심장을 관찰하여 관상동맥을 도해한 이후 약 300년이 지난 1809년에 Allen Burns가 처음으로 관상동맥의 혈전성 폐쇄에 의해 심근경색과 협심증이 초래된다는 가설을 세웠다. 1946년 Vineberg가 관상동맥 수술적 치료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내유동맥의 심근내 함몰(implantation) 술이 이루어 졌는데, 당시에는 체외순환이 개발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오늘날 크게 성행하고 있는 체외순환없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의 효시라고도 할 수 있다. 1954년 인공심폐기가 개발되고 1968년 Favaloro가 대복재정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수술의 아이디어를 내어 이후 이 질환에 대한 대표적 치료법이 되었다. 현재 까지도 이 방법은 대부분의 클리닉에서 그대로 적용되거나 병용되고 있다. 1990년대 들어 급속히 발전하게 된 최소침습적 수술은 체외순환 자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오늘날의 '심장정지없는 관상동맥우회수술 (Off-pump CABG)'를 낳게 되어 수술 예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 정맥대신 여러 가지 자가 동맥편을 이용하는 수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완전동맥편을 이용한 심정지없는 관산동맥우회수술이 가장 바람직한 수술수기로 정착되고 있으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도 2000 년 이후 90% 이상에서 이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