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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온조왕본기 영역 획정 기사의 성립 시기 = A Study of the Article on Territorial Demarcation in the King Onjo Bongi of Samguk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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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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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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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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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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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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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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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 13년(서기전 6)조에 보이는 “北至浿河 南限熊川 西窮大海 東極走壤”이라는 강역획정 기사가 반영하는 시기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 기사에 대한 기왕의 견해는 온조왕대설, 고이왕대설, 근초고왕대설 등이 있으며, 고이왕대설이 통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론에 입각한 주장은 현재의 연구 성과에 「백제본기」의 사료를 꿰맞춘 결과로 생각한다. 오히려 「백제본기」의 자료가 보여주는 당시 백제인의 지리 인식을 추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浿河라는 지명은 고조선 혹은 낙랑 대방계 주민의 지리 인식으로서 그 위치가 역사상 변화되어 왔으며, 최종적으로는 대동강을 가르키는 지명이었다. 이러한 지명 인식의 관점에서 보면, 온조왕 13년 강역획정 기사의 패하는 대동강으로서 근초고왕대의 인식이 투영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물론 패하가 대동강전 유역으로 상정한 것은 아니고, 대동강 하류 즉 재령강과 대동강이 만나는 지점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춘천으로 비정되는 走壤을 백제가 차지하는 시점 역시 307년(汾西王 7)에 樂浪西縣을 습격하는 기사 이후가 될 것이며, 그렇다면 역시 근초고왕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기로 추정된다. 따라서 앞의 패수 기사와 연관시켜 본다면, 走壤을 영역으로 확정하는 시기 역시 근초고왕대가 가장 타당할 것이다.
이와 같이 浿河와 走壤이 근초고왕대의 영역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熊川도 금강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안성천이 웅천으로 불리던 시점이 있으나, 백제의 영역 확장과정에서 금강도 역시 웅천으로 불리웠기 때문에 웅천의 지명이동을 상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백제본기」 온조왕대의 마한 관련 기사 역시 근초고왕대의 상황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근초고왕대에는 고구려와의 전쟁, 신라와 외교교섭, 가야, 왜와의 교섭, 晉에 사신 파견과 책봉 등 주변국과 다양하고 뚜렷한 국제관계를 맺고 있다. 그 이전 시기와는 전혀 달라지는 이러한 국제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당시 백제인의 영역관이 새롭게 형성되었으며, 그것이 온조왕 13년조의 강역획정 기사로 표현되었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not only to examine the period when the article on territorial demarcation was established as recorded in Baekje-Bongi(百濟本紀) of Samguksaki((三國史記) in the 13th year of the King Onjo’s reign (B.C. 6), but also to understand the Baekje’s territorial perception as reflected in its geographical names. The location of the Fae-ha River(浿河) was investigated through the article on the war with Koguryo. For the location of the Woong-cheon River(熊川) and the time of its conquest, the article on the diplomatic relations with Mahan(馬韓) was examined. For the location of Ju-yang(走壤) and the time of its securement, the articles on the wars with Malgal(靺鞨) and Lelang(樂浪) were investigated.
It was concluded that the Fae-ha River is the Dae-dong River(大同江) of today; the Woong-cheon River is the Keum River(錦江); and Ju-yang is Chun-cheon(春川). In addition, the period during which all these territories were finalized by Baekje was presumed to fall under the King Keunchogo’s sovereignty, so it seems that the article on territorial demarcation in the King Onjo Bongi of Samguksaki reflects the historical conditions during the reign of the King Keunchogo(近肖古王).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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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외대사학 -> 역사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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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5 | 0.75 | 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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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0.49 | 1.216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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