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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기도의 근·현대 종교사적 의의 -소태산의 ‘문명’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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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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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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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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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민족종교’라는 틀을 벗어나 원불교의 종교적 정체성을 새롭게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점에서 논자는 소태산대종사의 ‘문명’, 특히 ‘정신문명’에 주목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세계 지식인들은 앞 다투어 서구 중심의 물질문명이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정신문명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견했고, 소태산도 이러한 세계사의 흐름을 냉철히 견지하면서 새로운 정신문명을 주장했다. 다만 소태산은 물질문명을 과거의 폐해로 본 것이 아니라, 정신문명이 주도하는 가운데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소태산은 당시 조선사회가 자본주의의의 병폐와 봉건주의의 폐단에 휩싸여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두 양극단을 벗어난 ‘참 문명세계’의 건설을 주창했고, 새로운 시대를 건설하는 첫 출발로 제시한 것이 바로 ‘나’에 대한 집착을 놓는 ‘법인기도’였다. 곧 소태산은 ‘민족’의 범위를 벗어나 인류 전체를 구제해야 한다는 서원에서 원불교를 창교한 것이며, 이때 소태산이 선택한 새로운 ‘정신문명’의 핵심은 바로 ‘부처님의 도덕’이었다. ‘법인기도’는 불교적 ‘무아’를 체득하고 실천해 갈 것을 요청한 소태산의 의지가 기도의 형태로 발현된 것이며, 그러한 점에서 원불교의 근본 정체성은 ‘법인기도’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his thesis aims to newly consider the religious identity of Won -Buddhism after getting out of the frame of ‘ethnic religion’. In this aspect, the author pays attention to Sotaesan’s ‘spiritual civilization’.
During the World WarⅠ, many intellectuals in the world told the end of the Western-centered material civilization, and then predicted the advent of a new era of spiritual civilization. Sotaesan also argued the new spiritual civilization by rationally holding fast to the flow of this world history. However, Sotaesan argued the harmony of material civilization and spiritual civilization led by the spiritual civilization, instead of viewing the material civilization as a harmful effect of the past.
Especially, after understanding that the Joseon society of the time was filled with evils of capitalism and harmful effects of feudalism, Sotaesan argued to build up the ‘true civilized world’ getting out of these two extremes. And as the starting point for the construction of this new era, he suggested ‘the prayers at the mountains for the dharma authentication’ for putting down obsessions about ‘myself’. In other words, Sotaesan founded Won -Buddhism in order to save the whole mankind after getting out of the category of ‘ethnicity’. At that time, the core of the ‘spiritual civilization’ selected by Sotaesan was the ‘morality of Buddha’. ‘The prayers at the mountains for the dharma authentication’ was the representation of Sotaesan’s will to ask for learning and practising the Buddhist ‘selflessness’ into the form of prayer. In this aspect, the fundamental identity of Won -Buddhism was formed by ‘the prayers at the mountains for the dharma authentica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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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Reserch Institute for The Wonbuddhist Thoughts -> 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6 | 0.3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76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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