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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남북한 기독교에 미친 영향 ‐ ‘적대적 상호의존’ 관점에서 = The Korean War’s Impact on Christianity in South and North Korea: From the point of view of ‘antagonistic symbiosis’
저자
유영식 (장로회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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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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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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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75-31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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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한국전쟁이 남북한 기독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적대적 의존 관점에서 기술하는데 있다. 선행연구 검토 결과, 한국전쟁 영향으로 남북한사회에서 공진한 하나의 사회현상에 대해 상호 비교·설명한 연구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하여, 적대적 의존 이론을 분석틀로 하여 분단이 고착화된 상황하에서 남북한 기독교가 어떤 경로를 노정해 왔는지를 밝히고자 했다.
세부적으로 다음과 같다. 한국전쟁 이후 남북한 기독교 형성은 그 자체를 제약하는 정치적 맥락과 무관한 사회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남북한사회 구조화 상황을 이해하고자 했다. 남북한 기독교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인 사회구조적 조건을 파악하지 않으면 남북한 기독교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하여 상위영역인 남북한사회 구조화와 병렬해서 하위영역인 남북한 기독교에 대해 서술하되,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며 살펴보았다.
한국전쟁의 후과로 해서 남북한사회 구조화는 ‘미국’이라는 특정 국가를 공통기반으로 하고 있다. 북한은 반미·주체사회주의, 남한은 반공·친미자본주의 국가로 변모했고, 남북한 기독교 역시도 이와 병렬하여 북한은 반종교·반기독교, 남한은 반공주의기독교로 각자의 정체성을 규정했다. 상위의 정치영역인 반미·주체사회주의와 반공·친미자본주의의 하위영역으로 북한에서는 반종교·반기독교가, 남한에서는 반공주의기독교가 고유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적대적 의존이 과잉정치화된 조합이다.
남북한 각각의 적대적 의존 현상과 북한의 반종교·반기독교, 남한의 반공주의기독교는 한국전쟁과 분단고착화라는 영합적 구도에서 생산된 역사적 산물이다. 북한에서 반미 적대감을 양산하고 남한에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추동하고 있는 현실은 정전·분단구도에서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다. 해결책 마련을 위해서는,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무엇보다 우선한다. 한국전쟁 정전과 분단고착화라는 국면전환을 위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남한의 자유민주주의의가 형식적·절차적 수준에서 실질적·실체적 수준으로 진전해야 한다고 본다.
This article explores the Korean War’s influence on Christianity’s development in both Koreas through antagonistic symbiosis. While previous studies have neglected comparative analysis of this phenomenon, we examine how Christianity evolved under national division using the framework of antagonistic symbiosis.
The development of Christianity in both Koreas is deeply tied to their political environments. Understanding this connection requires examining societal structures alongside religious developments.
The Korean War transformed the peninsula—North Korea became an anti-American, Juche socialist state while South Korea emerged as a pro-American capitalist state. This division led Christianity down divergent paths: North Korea enacted anti-religious policies while South Korea fostered anti-communist Christianity. These religious stances helped legitimize each state’s political ideology, creating a hyper-politicized antagonistic symbiosis.
This antagonistic relationship stems from the Korean War’s zero-sum nature and ongoing division. Current tensions reflect the continuing armistice. Resolution depends on improved North Korea–US relations and renewed peace efforts. Additionally, South Korea needs to strengthen its substantive democracy beyond formal proced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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