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청주대학교 성 의식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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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KDC
377.25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5-139(25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조사는 청주대학교 재학생들의 성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 및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총 500부의 설문지를 실시하여 설문에 성실히 응답한 49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설문지는 남녀별, 학년별, 단과대학별 무선 표집에 의해 할당되었다.
성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을 남녀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면 결혼 전에 성관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남자는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면 결혼전에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결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지켜야 한다는 가치관에는 남자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더 많고, 여자는 순결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혼전 성관계 후 임신이 되었을 때 그 주된 책임은 여성에게 있다는 문항에서는 남녀간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았다. 성적으로 강한 남자가 모든 면에서 남자다운 남자다는 문항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았다. 남성의 접근에 대해 여성의 침묵은 “예”라고 해석해도 괜찮다는 문항에서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성폭력이란 남성의 억제하기 어려운 성충동 때문에 일어나는 우발적인 사건이다는 문항에서도 남녀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동성연애자들을 보면 이해할 수가 없다는 여성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는 반면 남성들은 그렇다는 반응이 많아 남성들은 동성연애자들을 이해 못하고, 여성들은 동성연애자들을 이해하는 경향으로 해석된다. 성적 농담, 가벼운 신체접촉의 필요성은 소속 단체에 적응하는 데 필요하다는 문항에서는 남성들은 필요하다고 보는 반면, 여성들은 그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행동의 범위에서도 남녀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남성은 성교까지를 성행동이라고 보는 반면, 여성은 성교보다 진한 애무까지를 성행동으로 보는 비율이 많았다.
성폭력 개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살펴본 결과 남녀 모두 보통이거나 조금 밖에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드 사진 포스터를 붙이거나 보여주는 것도 성폭력인데 남녀 모두 성폭력이 아닐 수도 있고 아니다는 답변이 성폭력이라는 답변보다 더 많이 나왔다.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어보는 것이 성폭력인가에 대한 남녀간의 차이는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남성들은 성폭력이 아닐 수도 있다는 반면 여성들은 성폭력이라고 생각했다. 술좌석에서 무리하게 옆에 앉히는 것이나 술을 따르라고 하는 것은 모두 남녀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남녀 모두 성폭력과 성폭력이 아니라는 반응이 비슷했다. 강제적인 데이트를 요구하는 것이나 엉덩이를 꼬집고 치기 또한 남녀간에 비슷하게 성폭력이라는 반응과 성폭력이 아니라는 반응으로 나타났다. 예기치 않게 엉덩이를 때리는 것은 남녀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남성들은 성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한 반면, 여성들은 성폭력이라고 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강제적인 키스는 남녀 모두 성폭력이라고 생각했다. 성적 내용 풍자가 담긴 전화나 편지에 있어서는 남녀간의 성폭력 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남성들은 성폭력이 아니라는 반응이 높은 반면, 여성들은 성폭력이라는 반응이 높았다. 성교요구는 남녀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남성들은 성폭력이 아닐 수도 있다는 반응이 높은 반면, 여성들은 성폭력이라고 답하는 반응이 높았다. 성적요구를 거절할 때 불리한 손해를 보게 하겠다는 위협이나 성기를 내보이거나 강간, 윤간, 성적 가혹 행위에서는 모두 남녀간에 차이 없이 성폭력이라고 답했다.
성폭력의 원인에 있어서는 남녀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들은 성을 상품화한 대중매체, 남성의 무절제한 충동, 향락적인 사회분위기, 여성의 심한 노출 등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들은 성을 상품화한 대중매체, 남성의 무절제한 충동, 향락적인 사회분위기, 외래문화의 무분별한 수용 등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성에 관한 가치관을 세우고 성지식을 얻는데 가장 영향을 준 것은 남성들은 인터넷, 친구나 선배, 학교 성교육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들은 학교 성교육, 친구나 선배, 매스컴 순으로 나타나 성별 유의미한차이가 나타났다. 여성의 월경 주기, 임신과정은 남성들은 잘 모르는 반면, 여성들은 잘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위행위, 성병종류와 감염경로, 성욕구와 성행위 유형은 남성들은 잘 알고 있는 반면 여성들은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대학에서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들은 올바른 성지식을 배우고 성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서, 앞으로 원만한 성생활을 위해서, 이성 피해의 예방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들은 올바른 성지식을 배우고 성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서, 이성 피해의 예방을 위해서라고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여 남녀간에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대학에서 새로운 성교육을 받는다면 남성들은 임신,피임, 유산, 출산, 성행위, 성충동 예방방법, 이성교제에 관심이 있는 반면, 여성들은 임신,피임, 유산, 출산, 이성교제, 성병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녀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학에서 이루어져야 할 바람직한 성교육제도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전문상담전문기구 설치와 전문가를 초빙한 특별강연의 형태로 성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내에 성관련 상담을 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상담소가 있다는 것을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조금 더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희롱˙성폭력상담소의 역할에서는 남녀 모두 성폭력의 예방 및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및 성폭력의 신고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청주대학교 재학생들은 성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에서 남녀간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성문화는 가부장적 가족제도를 근간으로 형성되어온 성윤리, 성규범, 성관념, 법제도, 성풍속, 그리고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성자유화, 성개방, 성의 상품화 등이 한국적인 상황속에서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여 형성된 산물이다. 성문화에 내재하는 성불평등성에 맞추어진 것은 가족과 성문화가 기본적으로 양성간의 관계에서 출발한다고 할 때, 이 관계 자체가 불평등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 불평등성이 성문화를 전반적으로 왜곡시켜온 점과 가부장적이고 왜곡된 성의식은 21세기를 맞은 지금까지 캠퍼스를 떠돌며 학내 성폭력 사건을 유발하고 있다.
이는 성폭력을 폭력으로 보기 보다는 성관계라고 보는 잘못된 통념으로 우리 사회의 폭력문화를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성교육의 적극화를 통해 올바른 성의식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대학에서 성희롱 ? 성폭력 상담소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지금처럼 매년 1회 이상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학내에서의 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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