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농악과 평택농악의 꽹과리 장단 비교 연구
저자
발행사항
용인: 단국대학교 대학원, 201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 기악부(타악)전공 2013. 8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경기도
기타서명
(A) Comparison of Kkwaenggwari Rhythm between Gwangmyeong Nong-ak and Pyeongtaek Nong-ak
형태사항
51장: 악보; 30 cm.
일반주기명
단국대학교 학위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윤명원
참고문헌 :35-36장.
소장기관
본 논문은 우리나라의 농악 중 경기, 충청 지역 농악에 속하는 ‘광명농악’과 ‘평택농악’을 음악적으로 비교하여 경기지역이라는 지역적 토대를 기반으로 형성되어온 이 두 지역 농악의 차이점과 그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시도된 연구이다. 이 두 지역의 농악에 사용되는 꽹과리 장단의 연주에서 나타나는 기교상의 특징을 상호 비교함으로써 꽹과리 가락을 연주함에 있어 과연 어떤 측면에서 서로 같고 다른 지를 밝혀내고자 하였다. 같은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두 농악의 정체성을 밝힘으로써 농악 연주자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연주법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논문에서 도출된 광명농악과 평택농악의 꽹과리 장단 비교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2소박 장단에서는 자진가락과 짝쇠가락(더드래기)을 비교해 본 결과 광명의 장단은 대체로 힘이 넘치고 투박하나 평택의 장단은 부드럽고 화려하다.
자진가락을 보면 광명은 강하게 끊어 쳐 힘이 느껴지는 반면 평택은 자연스럽게 이어져 힘이 느껴지진 않지만 장단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2소박의 또 다른 장단인 짝쇠가락(더드래기)을 보면 겹가락이 없어 투박하지만 평택은 겹가락이 들어가 화려하다.
둘째, 3소박 장단에 해당하는 인사굿, 덩덕궁이, 마당삼채(쩍쩍이), 좌우치기 장단을 비교해 본 결과 장단의 명칭과 흐름은 거의 같으나 장단안에서의 맺고 넘김이 광명은 힘 있게 끊어 치는 반면 평택은 부드럽게 이어서 넘어간다.
인사굿을 보면 장단은 1장단으로 같으나 광명은 장단이 끝나고 징이 첫 박을 침과 동시에 인사를 하지만 평택은 장단이 끝나면 첫 박을 치고 난 후 인사를 한다. 덩덕궁이를 보면 광명은 마지막 장단을 풀어 치는 반면 평택은 두 번째 장단을 풀어 치고, 광명은 겹가락을 많이 치지만 평택은 겹가락을 적게 쳐서 깔끔하다. 마당삼채(쩍쩍이)는 장단의 흐름은 비슷하나 광명은 객으로 막음새를 정확히 막아주어 치고 평택은 풀어 쳐 부드럽게 이어간다. 좌우치기를 보면 광명에선 맺음에 힘을 주어 넘어가고 평택은 맺음을 부드럽게 넘어 간다.
셋째, 혼합박 장단에서는 길군악 칠채, 육채(마당일채), 쩍쩍이(양산 더드래기, 연풍대)를 비교해 본 결과 장단의 명칭이 대체로 다르나 흐름은 같으며 광명은 홑가락을 넣어 투박하지만 평택은 겹가락을 넣어 세련 되게 친다.
길군악 칠채는 광명과 평택이 대동소이 하다. 육채(마당일채) 장단은 같으나 광명은 홑가락만 치고 평택은 겹가락을 넣어 암수로 나누어 번갈아 친다. 쩍쩍이1(양산 더드래기)은 박자와 흐름이 같으나 광명은 홑가락으로 힘 있게 치고 평택은 겹가락을 넣어 부드럽게 굴려 친다. 쩍쩍이2(연풍대)는 쩍쩍이1과 마찬가지로 박자와 흐름은 같으나 광명은 타령 장단에 나오는 추임새가 들어가고 광명 쩍쩍이2와 평택의 연풍대는 3소박 4박자에서 5소박으로 바뀌어 혼합 장단이 되고, 광명은 3장단이 5소박 2박자로 변하는 반면 평택은 5소박 4박자로 변한다. 광명은 3장단 2박자에서 첫 박을 치지 않고 여유롭게 진행하는 반면 평택은 3장단 2박자에서 첫 박을 쉬지 않고 장단을 달아 치는 게 특징이다.
광명농악과 평택농악의 판굿에 사용되는 꽹과리 장단과 명칭, 2소박, 3소박, 혼합박을 비교 연구함으로써 두 농악이 서로 같거나 다른 특징을 찾아보았다. 꽹과리 장단의 차이점을 보면 광명농악은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기본 장단을 힘을 주어 쳐서 강하게 표현하고 평택농악은 겹가락과 기교를 넣거나 장단이 끊김 없이 이어서 장단을 부드럽게 치고 맺고 넘겨 화려하게 마무리하여 친다. 같은 경기 지방의 농경지역의 광명농악과 평택농악은 많은 부분에서 장단이나 판굿이 같을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판굿 놀이 구성의 차이나 장단명의 차이, 강약의 차이, 리듬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광명농악과 평택농악의 판굿 및 장단은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전승, 발전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나 장단 비교에서 꽹과리의 기본 가락만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기에 변형 장단 및 다른 악기의 연주 장단에 대한 비교를 진행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점이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This thesis musically compares the Korean nongak, especially the Gwagmyong nongak which is part of the Gyenonggido region, and the Pyeongtaek nongak which is part of the Chungcheong region. The research was done to compare the differences of these two regions’ nongak and their correlation. By comparing the technical characteristics of the Kkwaenggwari rhythms of these two regions’ nongak in performance, compare and contrast of the tune of the Kkwaenggwari performance was done. Th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provide more concrete techniques to the nongak performers by determining the two nongak that are being transmitted from the same region. The results of the research that was drawn upon by this thesis are as follows.
<The Comparison of the Play composition of Pangoot>
Insagoot, Satongbaekie, and personal play are the same in the play composition. Although the names of the play are different, the rhythm contents are the same in these five plays: ChungeumGoot and Panyoulgi, Chilchae and Obangjin, Circle Jawoochigi and Turning Jawoochigi, Najoolbaekie Jawoochigi and Joint Jawoochigi, Majumgoot and Insagoot. However, some play names are similar, but they contain different rhythm contents: Turning Buckgu and Turning Bupgo1, Front Dangsan Bullim and Dangsan Bullim1, Back Dangsan Bullim and Dangsan Bullim 2. Gasaechigi and Pijorinori are only found in Gwangmyeong nongak’s play, and ChuckChuckie Dance (Yeonpungdae) is the only play found in Pyeongtaek nongak.
< The Comparison of the Rhythm Name of Pangoot >
Insagoot, Duldug-Gungie, Jawoochigi, and Gilgoonak Chilchae all have the same rhythm names and the contents. However, ChuckChuckie rhythm has a different rhythm, but has the same name. There are some rhythms that have the same rhythmical contents, but have different names. Gwangmyeong nongak’s Jjagsoegalag, Madang Samchae, Yookchae, and Pyeongtaek nongak’s Duddragie, Yangsan Dyddragie, Yeonpundae, Madang Ilchae are the good examples of such rhythms. Gwangmyeong nongak’s Jjagsoegalag is similar to Duddragie rhythm of Pyeongtaek, its Madang Samchae is similar to Pyeongtaek’s Chuch Chuckie, Yookchae is similar to Pyeongtaek’s Madang Ilchae, and its Chuck Chuckie is similar to Pyeongtaek’s Duddragie and Yoenpungdae rhythms.
< The Comparison of the Kkwaenggwari Rhythm between Gwangmyeong Nongak and Pyeongtaek Nongak>
First, when taking a look at the Jajin rhythm in 2 Sobak, it is clearly seen that the Gwangmyeong rhythm feels strong as if they are cut off by strong strikes, but the Pyeongtaek rhythm does not feel as strong because they flow naturally, therefore the rhythm feels soft. In Jjagsoegalag rhythm (Dudraggie), another rhythm of 2 Sobak, the sound of the Gwangmyeong rhythm is rough because there is no Kyup rhythm, but the sound of the Pyeongtaek is very magnificence since it includes Kyup rhythm.
Second, the Insagoot in 3 Sobak has the same 1 rhythm. However, Gwangmyeong rhythm greets as the Jing plays the first beat after the rhythm is over, where as in Pyeongtaek rhythm greets when the first beat has been played after the rhythm is over. Taking a look at Duldug Gungie, the Gwangmyeong rhythm unwraps the last rhythm, but the Pyeongtaek rhythm unwraps the second rhythm. Gwangmyeong rhythm contains a lot of Kyup rhythm, but the Pyeongtaek rhythm does not contain the Kyup rhythm as much, therefore, it sounds very clean. Madang Samchae (Chuck Chuckie) is pretty similar in both regions. However, in Gwangmyeong, the rhythm covers the Magumsae p accurately, but in Pyeongtaek, the rhythm loosens up the Magumsae so that it flows more softly.
Finally, the Gilgunak Chilchae in the blended beats does not have a big difference between Gwangmyeong and Pyeongtaek region. The YookChae rhythm (Madang Ilchae) is the same in both regions, but in Gwangmyeong, only the basic rhythm is played where as in Pyeongtaek, the rhythm includes the Kyup rhythm played alternately. The flow and the beats of Chuck Chuckie 1 (Yangsan Dudraggie) is the same in both regions, but Gwangmyeong strikes the rhythm with a power and Pyeongtaek strikes the rhythm with more rounded and soft strikes by including the Kyup rhythm. Like Chuck Chuckie 1, Chuck Chuckie 2 (Yoenpungdae) also has the same flow and the beats. However, in Gwangmyeong, the rhythm contains an adlib from the Taryoung rhythm, and it changes in to 5 Sobak and becomes a blended beats in between the 3 and 4 Sobak with Pyeongtaek’s Yoeonpungdae. Unlike Gwangmyeong changing its 3 rhythm to 5 Sobak 2 beats, Pyeongtaek changes to 5 Sobak 2 beats. Gwangmyeong does not strike the first rhythm in 3 rhythms 2 beats, therefore, it is more relaxed, but Pyeongtaek continuously strikes the first rhythm in 3 rhythms 2 beats.
Through a comparative study of the Kkwaenggwari rhythms and their names, 2 and 3 Sobak, and the blended beats of the Gwangmyeong nongak and Pyeongtaek nongak’s pangoot, the research looked into the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of the two nongaks. When looking at the differences of the Kkwaenggwari rhythms, Gwangmyeong nongak expresses the rhythms strongly by striking the basic rhythms rather than showing off other techniques, but Pyeongtaek nongak softly continues the rhythm with Kyup rhythm and other techniques to end the rhythm more splendidly. Although Gwangmyeong and Pyeongtaek nongak may have had a lot of similarities in pangoot because they both are in the same Gyeonggi region, but it was clear that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pangoot play’s composition, the names of the rhythms, the way the rhythms are played, and the differences in rhythms.
Throughout this research, it was evident that both Gwangmyeong and Pyeongtaek nongaks’ pangoot and the rhythms have been transmitted and developed according to each region’s characteristics. However, the research leaves much to be desired in the comparison of the other rhythms such as the modified rhythms and the rhythms of the other instruments, since it only made a comparison of the basic Kkwaenggwari rhythms. It is expected that there will be many more researches being done on such subject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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