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우리나라 아동의 의생활과 교육 = A Study on the Clothing & Textiles of Children in Korea and its Education in the 1970’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ake a look at the clothing & textiles and its education for children in Korea in the 1970’s, and to construct the fundamental reference for other studies in the future. Literatures, references from the internet, private pictures were reviewed. The major findings in this study were as follows:1) The clothing & textiles of Korean in the 1970’s were influenced by social, economical, cultural and technological factors as the October Revitalizing Reforms and economic development plans, an inflow of youth culture, development of heavy chemical industry. Modernization of clothing culture happened with introduction of mini-skirts, pantaloons, casual wears, and blue jeans, and introduction of washing machines, detergents, and electric irons.
2) The changes of social and clothing & textiles of Korean in the 1960’s were reflected in children's clothing & textiles as development of children's ready-made wear industry, traditional hanbok were worn to fashionable formal dress, children wear the styles of adults' fashion which fashioned in the western such as mini one-piece, frill one-piece, pantalon suits, blue jean, hot pants.
3) After 1973, the clothing & textiles education was revised due to the change in the clothing culture in the society. Neatness and handling of clothings were emphasized, introduction of tetron from the development of heavy chemical industry, advancement in technology of electric sewing machines, guide of using chemical detergents, indoor washing, washing machines, and electric irons, and pictures of text books and the trends in clothing.
It can be concluded that clothing & textiles of children in Korea and its education in the 1970’s were seriously affected by chronological changes, such as social, economical, cultural, and technical causes. It can also be said that the clothing & textiles education adapted to the changes of clothing culture in Korea, to fulfill its purpose educationally.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1970년대 아동의 의생활과 의생활 교육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1970년대 아동의 의생활 및 초등학교 의생활교육에 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내용은 1970년대의 사회와 의생활, 1970년대 아동의 의생활, 1970년대 초등 의생활교육으로 구성하고 문헌과 인터넷, 개인 소장 자료 등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정리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첫째, 1970년대는 10월 유신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수행되고 중화학공업을 육성하던 시기로서 정부의 패션규제, 여성의 사회진출, 경제적 풍요, 통기타와 청바지로 대변되는 청년문화 대두, 중화학공업의 발달 등과 같은 사회, 경제, 문화, 기술적 요인에 의해 미니와 장발의 단속, 유니섹스 스타일의 등장, 한복의 패션화 및 기업화, 대기업의 기성복산업 진출로 인한 패션산업 시대의 개막, 미니와 판탈롱 캐주얼웨어. 블루진의 유행, 폴리에스터의 확산 그리고 세탁기･합성세제･전기다리미 등 의복관리의 현대화가 본격적으로 일어난 시기라 할 수 있다.
둘째, 1970년대 의생활의 변화는 아동복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아동복의 기성복화가 본격화되고, 성인복의 유행이 반영되어 미니원피스, 판탈롱, 프릴원피스, 블루진, 점퍼스커트, 셔츠에 바지, 블루진 등을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의복의 관리와 위생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의생활교육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교육과정의 개정에 따라 1973~1979년까지 제3차 교육과정이 반영되었다. 교과서에서의 의생활교육내용도 사회의 변화가 적극 반영되었다. 즉, 단정한 옷차림과 의복의 관리가 강화되었으며, 중화학공업 발전에 따른 테트론의 소개, 전기재봉틀의 기술영역에서의 강화, 합성세제, 실내세탁, 전기세탁기, 전기다리미의 사용법의 소개 그리고 교과서의 삽화와 사진에 당시의 유행 의복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볼 때, 1970년대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 문화, 기술적 요인들의 변화에 따라 현대화된 의생활이 본격화되고, 실과교과를 통해 이루어진 의생활 교육도 1970년대의 사회와 의생활변화에 대처하고 계도하는 교육적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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