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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선언과 자기돌봄: 돌봄 이론의 정치적 전회와 비판이론의 윤리적 전회 = The Care Manifesto and Self-Care: The Political Turn in the Care Theory and the Ethical Turn in the Critical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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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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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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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sheds light on the ongoing debate on care in North America and the United Kingdom by examining the genre characteristics of manifestos, such as The Care Manifesto. Care is a political agenda, not only moral conduct, after care-centered feminists revisited the feminine virtue of care, and Joan Tronto published Caring Democracy (2013). During the COVID-19 pandemic, various groups of scholars and activists developed care theories and put them into practice. This paper explores the recently emerging discourse of care by analyzing two books and one article: The Care Collective’s The Care Manifesto: The Politics of Interdependence (2020), Boston Review’s The Politics of Care (2020), and “The Politics of Care” (2021) co-authored by the editors and contributors of Contemporary Political Theory.
First, this study critically reviews Joan Tronto’s Caring Democracy, which pioneered the political debate on care, and traces back to the origin of the political discussion of care and interdependence. To be more specific, this paper examines how various Declarations of Interdependence paved the way for the current debate on care. Examples include Will Durant’s “Declaration of Interdependence” (1945), Henry Steele Commager’s article (1976) with the same title, “Unanimous Declaration of Interdependence” (1968), written by local environmental activists in the San Francisco Bay Area, and Greenpeace’s “Declaration of Interdependence” (1976).
Finally, this paper addresses self-care, developed by critical theorists such as Michel Foucault, Robert Doran, and Boris Groys. Self-care is a concept that refers to the practice of creating and organizing one’s own subjectivity and agency. Such self-care, which involves the creation and organization of subjectivity and agency, can be seen as enabling the writing of the manifesto genre, as exemplified by The Care Manifesto. This genre of writing is only made possible by the practice of self-care. Therefore, this article examines self-care, which can be considered the ethical foundation of the political discourse of manifestos regarding care, and discusses the ethical turn in critical theory that has made the discussion of self-care possible.
본 연구는 영미권의 ‘돌봄(care)’ 논의를 정리하고, 『돌봄선언』(2020)과 같은 선언적 글쓰기의 특징을 논구한다. 돌봄 중심 페미니스트들이 돌봄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조앤 트론토가 돌봄 민주주의를 제안하면서 돌봄은 이제 개인적인 윤리적미덕이 아니라 집단적인 정치적 의제가 되었다. 특히 코로나-19의 범유행 이후에는 돌봄의 이론을 만들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려는 집단적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본고는 이 중 영국의 연구자・활동가 집단 더 케어 컬렉티브(The Care Collective)의 『돌봄선언: 상호의존의 정치학』(2020), 미국 정치・문학잡지 『보스턴리뷰』가 펴낸 『돌봄의 정치』(2020), 그리고 북미 정치사상 학술지 『당대 정치이론(Contemporary Political Theory)』의 편집자들과 필자들이 쓴 「돌봄의 정치학」 (2021)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먼저 돌봄 이론의 정치적 전회를 촉발한 조앤 트론토의『돌봄 민주주의』(2013)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리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돌봄선언”, “돌봄의 정치학”과 같은 선언의 계보를 추적한다. 구체적으로 말해, 윌듀란트의 「상호의존선언」(1945), 헨리 스틸 코메이저의 「상호의존선언」(1976),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환경운동가들이 쓴 「상호의존을 위한 우리의 일치된 선언」(1968), 그리고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의 「상호의존선언」(1976) 등이 어떻게현재 돌봄에 관한 선언과 정치학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는지 밝힌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비판이론 전통(미셸 푸코, 로버트 도란, 보리스 그로이스 등)의 돌봄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돌봄의 문제를 제기한다. 자기돌봄은 나 자신의 주체・주관을 창조하고 구성하는 실천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자기돌봄(주체・주관의 창조 및 구성)은 돌봄에 대한 ‘선언’이라는 글쓰기를 가능하게했다고 할 수 있다. 선언이라는 글쓰기 장르는 애초에 이 자기돌봄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돌봄 선언이라는 정치적 언설의 윤리적 기초라고할 수 있는 자기돌봄에 대해 알아보고, 이 자기돌봄 논의를 가능하게 한 비판이론의 윤리적 전회에 대해 논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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