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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심학의 전개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the Philosophy of Mind in the Early Stage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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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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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3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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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전기에 해당하는 14-16세기 성리학자에 의해 이단의 학문으로 배척되었던 ‘한국 심학’의 전개 양상을 검토하여, 한국 심학 및 한국유학사 연구의 다각적인 이론토대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 심학에 대한 국내학계의 연구는 이미 ‘한국 양명학’이란 개념을 중심으로 상당한 수준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필자는 ‘한국 양명학’이라는 학술 용어가 600여년의 시간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된 조선의 심학 전부를 개괄하는 용어로 규정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본다. 조선의 심학은 양명학이 전래된 시점에서 비로소 시작된 것이 아니라, 고려시기 불교의 영향으로 이루어진 당시의 학술경향이나 화담의 기학 등이 형성의 토대가 되었고, 성리학과 함께 동시에 유입된 상산 심학 역시 그 기초가 되었다.
이에 여기서는 우선 14-16세기의 조선의 학자들이 상산에 대해 지녔던 긍정적 태도와 부정적 관점을 검토하고, 상산의 학문을 비판적으로 논박한 성리학자들의 이론을 분석하여, 조선 초기 한국 ‘심학’의 전개 양상을 규명하였다. 상산과 양명의 철학사상은 조선 초기 유입되어,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 속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그 정신을 표출하였다. 그런 면에서 성리학과 대비되는 보편가치인 ‘한국 심학’이란 개념으로, 심학의 한국적 수용과 전개 양상을 규정하는 것은 의미 있다.
게다가 근현대 동아시아에서 사용된 ‘한국 양명학’ 개념은 정치적 의도에 의해 이용되고 왜곡된 측면 역시 존재한다. 일제시기에는 식민주의 침략 정당화를 뒷받침하는 이론으로 이용되었고, 최근 중국에서는 문화중심주의 확산 개념으로 협소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국 양명학’은 일제 침략 정당화의 이론근거로 이용한 시각에 머물러서도 안 되고, 중국 철학사상의 지역적 확산 개념으로 한정되어서도 안 된다. ‘한국양명학’을 고수한다면 조선시기 역사적 흐름 속에서 양명의 학설만이 아닌 다원적 관점을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고려해야 하고, 근현대 격변기에 정치적 의도에 의해 왜곡된 의미 역시 제거해야 할 것이다.
This paper intends for the presentation of theoretical foundation for diverse studies of the history of Confucianism and the Philosophy of Mind in Korea through an examination of the development of Korean the Philosophy of Mind, which was expelled by scholars of Neo-Confucianism in the era of 14-16 centuries.
Domestic studies, delved into the Philosophy of Mind, have produced significant achievement center around the concept of Korean Yang-Ming Studies. However, author of this paper assumes the term Korean Yang-Ming Studies would be inadequate as a term comprehensively covering the extent of the the Philosophy of Mind, which had been developed in diverse aspects over 600 years throughout the history of the dynasty of Joseon.
Thus, this study examines the positive attitudes and negative standpoints of the scholars of Confucianism in the dynasty of Joseon in the era of 14-16 centuries. Further, the theories of the scholars of Neo-Confucianism, who refuted the studies of Xiangshan (象山), were analyzed to clarify the development of the Philosophy of Mind in Korea in the early age of the dynasty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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