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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조 악보와 佛典⋅梵文의 관계 =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usical system of the Jeongganbo and Sanskrit⋅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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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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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1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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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is study I examined closel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ystem of the Jeongganbo and the Buddhist sutra and Sanskirt grammatical particles. King Sejong invented the Jeongganbo during the Josun Dynasty. It had 32 cells on one line and next king Sejo reformed it to have 16 cells with 4 partitions. From ancient times in Eastern music, any numbers with each instrument, music piece, tone scale, mode -even if it was just one tone- were symbolized with some meaning. Consequently, despite being unable to locate the appropriate records, I never doubted that the musical systems of Sejong and Sejo had meaning.
Finally, I discovered the same numbers and symbolized meaning in Buddhist sutra as had the system of word formation in ancient Indian sanskrit. Moreover, it related to the Korean alphabet characters, Hangeul, invented by King Sejong. Firstly, there is a story that a person who has 32 moral characters entering the priesthood may become a Great Buddha.
Alternatively, if he lives a secular life he will be a great leader, this according to the Buddhist sutra, Dīrghāgama. This myth goes back to two dharmas of Nivṛtti lakṣha and Pravṛtti Lakṣhaone in Veda. In later days, most Buddhist sutra described the 32 virtued person as embodying the character of Buddha. Especially in the [Goanchaljebeobhang Sutra(觀察諸 法行經)], it is said that a significant man has 32 virtues, and the 16 sanskrit character as the door to entrance to the enlightened world.
Initially Siddhaṃ, which is one kind of ancient sanskrit, was a 12 vowel alphabet. Thereafter a further 4 characters were added and it became 16 letters. In Buddhism, this alphabet was utilized as the method for the practice of Buddhistic austerities by recitation or imagining one after another. Finally, it became a mantra chanting. King Sejong formulated Hangeul to be a phonetic symbol script like sanskrit rather than Chinese characters. After its creation, several mantra books were written using the newly made Hangeul, Siddhaṃ and Chinese characters together. Also Hangeul was used for writing Buddha’s life story and praising Buddha and the Bodhisattvas. Notable also is the resemblance in structure and pattern of rhythm between Korean and Indian traditional music.
Considering these elements and factors, I was able to postulate that the Jeongganbo, with 32 cells and 16 cells, resulted from Buddhism and Siddhaṃ characters. But what we could not establish on record was the link with Josun Dynasty suppression of Buddhism. At that time, Confucianism was the official policy, but the King and common people believed and followed Buddhism, following long established customs since the Silla area.
한국에서는 고도로 발전한 중국의 樂論과 律程算式을 적극 수용해왔으나 음의 時價 를 표시할 수 있는 유량악보는 중국이 아닌 조선의 세종에 의하여 최초로 창제되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모든 음악이 언어로부터 출발한 점에 착안하여 정간보에 영향을 준조어체계와 樂律전개의 史的 배경을 통해 그 연유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상형문자로부터 시작된 漢語는 폐쇄어이자 독립문자로써 高低乘降의 성조에 집중하여 音價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에 비해 인도의 범어는 언어의 미세한 발성을 분절하여 자음화하였고, 모음의 시가에 의해 운율과 음률이 생성되었음을 확인하므로써 정간보 창제가 한글 및 범문 체계와 관련있음을 확인하였다.
고래로부터 중국에서는 갖은 숫자들이 음의 상징으로 활용되었지만 세종이 창안한32정간보와 연결되는 32라는 숫자는 그 어떤 樂書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와 달리고대 인도의 世間⋅出世間의 덕목이 불경의 32상호로 상징화되었고, 세종⋅세조대의궁중음악을 기록한 『악학궤범』에는 讚佛가사와 함께 백성의 소리에 32妙音으로 답하는 악가무가 있어 32가 숫자만으로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위하는 세종의 염원이 담겨있음을 확인하였다.
여러 佛典 중에 [觀察諸法行經]은 32덕상에 이어 16字門다라니로써 世間大人의덕목을 설하고 있어 세종의 32정간보와 세조의 16정간보와 연결되었다. 세조의 16정간은 3⋅2⋅3⋅3⋅2⋅3의 정간이 6개의 대강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2음보가 주를이루는 漢語보다 2음보와 3음보 혼합이 많은 범어율조와 친연성이 높았다. 중국에서는 리듬 절주를 박⋅박자⋅박절이라 하지만 한국에는 ‘장단’이라는 용어가 하나 더있어 리듬 싸이클이 긴 인도 음악의 리듬 절주와 상통하였다. 뿐만 아니라 마뜨라(모음)→악사라(韻律)→파다(行)→딸라로 확산되는 범어 운율은 소안(소박)→정간(보통박)→대강(대박)→각(장단)으로 이루어진 한국 장단의 심층구조와도 상통하였다. 따라서 세종⋅세조의 정간보 창제는 한민족 언어에서 비롯된 리듬적 잠재성이 佛典⋅梵 文을 만나 음악적 실용성을 갖춘 동양최초의 유량악보 창제의 근저가 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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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miotic inquiry -> Semiotic Inquiry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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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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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0.59 | 1.335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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