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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중후반 근대문학의 저변과 지정의(知情意) 담론 = The basis of modern literature and the triad theory (knowing, feeling and willing) in the mid to late 1900s
저자
김영범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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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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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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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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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8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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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previous studies have regarded the 1910s as the starting point of modern literature. The main basis of this conceptualization was Lee Kwang Su's literary theory and the triad theory (knowing, feeling and willing). However, there are many reservations in accepting this idea. Typically, the literary discussions may be overlooked before Lee. It is difficult to deny the role played by the triad theory in the formation of modern literature, but it should be remembered that this was introduced in the mid-1900s through Japan. Based on this, this study reviews the following points in its chapters. The writings of Lee, which were published immdiately before Gyeongsul Gukchi, were not different from other intellectuals of the time(Ch. Ⅱ). There were the Herbartian schools that were central to the triad theory in Japanese. Their theories concerning psychology and pedagogy were based on Kant's critical philosophy. Since Kant's philosophy was in circulation in Northeast Asia around 1900, these ideas could have been a stepping stone for such schools to reach Joseon intellectuals(Ch. Ⅲ). After the forced Eulsa Treaty, Yu Keun's Gyoyughak Wonli (pedagogy principle) was also related to this situation. In the course of reviewing this article, I have identified the author as Yu Keun, and I can deduce the spirit of Korean intellectuals since the mid-1900s(Ch. Ⅳ). Yu's writing, which contains the triad theory; Kant' s philosophy; Xing-qing-Lun, testified to collision of new and old cultures. It was a tragedy that such discussion and debate ended, but it should be included in any Korean spiritual history remembering the 1900s.
더보기다수의 선행연구들은 1910년대를 근대적 문학의 기점으로 이해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광수의 문학론과 지정의 담론은 주요한 근거였다. 그런데 이럴 때에는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대표적으로는 이광수 이전의 문학적 논의들이 간과될 가능성을 들 수 있다. 또한 근대문학의 형성과정에서 지정의 담론의 역할을 부인하기 어렵지만, 기억해야 할 사실은 이것이 일본을 거쳐 도입된 시기가 1900년대 중반이라는 점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논문은 각 장에서 다음과 같은 논의를 진행했다. 국권 피탈 직전에 발표된 이광수의 글은 당대 여타 지식인들의 인식을 벗어나지 않았다(Ⅱ). 일본의 지정의 담론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이들은 헤르바르트 학파였다. 그들의 이론은 칸트의 비판철학에 토대를 두고 심리학과 교육학을 아우르고 있었다. 칸트의 철학은 1900년을 전후로 동북아에서 각광을 받는 상황이었으므로, 헤르바르트 학파의 이론이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었다(Ⅲ). 1900년대 중반의 을사늑약은 이를 가속시켰다. 조선의 지식인들은 민간 주도의 교육으로 상황을 타개하려 하였기 때문이었다. 유근의 「교육학원리」가 나오게 된 연유도 이런 정세와 관련된다. 그리고 이 글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저자를 유근으로 특정했으며, 1900년대 중반 이후 조선 지식인들이 가졌던 정신의 지형도를 추론해 볼 수 있었다(Ⅳ). 지정의론과 칸트철학 그리고 성정론의 요소가 모두 섞여들어 있는 유근의 글은 신구의 문화가 충돌하는 현장을 증언하고 있었다. 이러한 충돌과 반동 및 교섭이 지속될 수 없었던 것은 비극이지만, 1900년대를 기억하는 한국 정신사의 일절로 포섭되어야 할 것이다. 1910년대 이후의 한국 문학은 이러한 정신사의 기록 없이는 과거와 단절된 천애고아에 불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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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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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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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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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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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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