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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윤리의 역사적 기원에 관한 고찰 - 뒤르켐의<직업윤리와 시민도덕>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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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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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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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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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르켐의 직업윤리 강의는 그가 도덕의 영역 전체를 커버하려는 의도를 갖고 진행한 시리즈의 한 부분이었다. 그의 직업윤리 연구는 도덕 사회학의 전체 기획의 핵심 부분이었다. 산업 시대에 직업 생활은 가족이나 종교의 영향으로부터 분리되며, 인간의 사회적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산업 시대에 새로운 유기적 연대를 정립하는 일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것은 산업사회의 중심인 경제적 영역에서 도덕적 질서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뒤르켐에게 도덕이란 무정부 상태에서 벗어나 사회질서를 창출하는 힘이다. 그러나 개인들의 자기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고전 경제학의 자유 기업 독트린은 도덕적 타락의 중요한 원천이 된다.
이제 인간의 사회적 삶의 중심은 일과 산업으로 변화되었으며 그것을 위한 새로운 도덕을 제정하는 것, 경제적 영역을 규제해야 할 도덕성을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대나 중세에는 길드라는 직업결사체가 있었으며, 그것의 고유한 도덕성을 지니고 있었다. 뒤르켐의 관점에서 길드의 직업결사체는 집단적 도덕성에 기반을 둔 일종의 협동을 지향한다. 그러나 17-8세기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대규모 공업이 등장하면서 낡은 길드는 새로운 산업에 적응하는 데 실패한다. 뒤르켐은 중세에 존재했던 구식의 동업조합은 완전히 사라졌음이 분명하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뒤르켐은 길드가 소멸된 현대 사회에도 그것을 대신할 직업결사체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직업 계층들 사이의 접합과 교환이 이루어지는 지점에서 도덕적 통합이 결여되면 직업 체계 속에 아노미가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문제는 오늘날의 사회적 양극화의 문제와도 연관된다. 경제 부문 간 단절 현상은 경제적 중산층을 붕괴시켜 양극화 현상을 낳게 되기 때문이다. 도덕적 통합을 통해 아노미의 극복을 강조했던 뒤르켐의 도덕 사회학은 현대 사회 양극화 현상의 극복을 위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Durkheim’s lecture on professional ethics was part of a series conducted with the intention of covering the entire realm of morality. His professional ethics research was a key part of the overall planning of moral sociology. In the industrial era, professional life is separated from the influence of family or religion, and becomes the most important part of human social life. However, it is difficult to establish new organic solidarity in the industrial era. This is because moral order has not developed properly in the economic field, which is the center of industrial society. For Durkheim, morality is the power to escape from anarchy and create social order. However, Doctrine, a free company in classical economics that claims that individuals’ self-control will be possible, will be an important source of moral corruption.
Now, the center of human social life has changed to work and industry, and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new morality for it and to define morality to regulate the economic domain. In ancient times and the Middle Ages, there was a professional association called the guild, and it had its own morality. From Durkheim’s point of view, the guild’s professional association aims for a kind of cooperation based on collective morality. However, with the emergence of large-scale industries along with changes in the industrial structure in the 17th and 8th centuries, the old guild fails to adapt to new industries. Durkheim admits that it is clear that the old-fashioned partnership that existed in the Middle Ages has completely disappeared.
However, Durkheim believes that modern society where the guild has disappeared also needs professional associations to replace it. He points out that anomy exists in the professional system when moral integration is lacking at the point of bonding and exchange between professional classes. This problem is also related to the problem of today’s social polarization. This is because the disconnection between the economic sectors causes the economic middle class to collapse, resulting in polarization. Durkheim’s moral sociology, which emphasized the overcoming of anomy through moral integration, provides deep insights into overcoming modern polarization phenomen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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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12-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ocial Philosoph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사회와 철학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8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2 | 0.83 | 1.656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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