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인도네시아 영화 〈공유하는 남편〉의 의미구조와 담론분석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1-87(27쪽)
제공처
인도네시아 영화 〈공유하는 남편 (Berbagi Suami)〉은 일부다처와 섹슈얼리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보여주고, 또한 유도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주제들은 수하르토 집권기의 권위주위적인 정치 문화 속에서 미디어의 주제가 되지 못하였지만, 개혁기의 탈중앙적이고 보다 자유로운 정치문화 속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되고 있다. 수하르토 집권기에 법적으로 용인된 제도인 일부다처제는 그 실행에 있어 많은 국가적 제약을 받았고, 따라서 그 존재는 일부다처를 찬성하는 측에서도, 반대하는 측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공유하는 남편〉은 일부다처에 반대하는 대중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또한 비슷한 시기에 상영된 〈사랑의 구절 (Ayat-ayat Cinta)〉 등의 영화는 일부다처제를 옹호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동시대에 제작되었고, 크게 히트를 친 두 개의 영화가 일부다처를 그토록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았다는 점은 일부다처의 시행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논란거리임을 보여준다. 〈공유하는 남편〉은 개혁기에서 수하르토 집권기 시대에 표현이 저지되었던 섹슈얼리티와 일부다처에 대한 논의를 미디어에 옮겨 공론화한 실험작이다. 이것은 수하르토 집권기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와 국가관을 재정립해야 하는 상황속에서 등장한 하나의 목소리였으며, 미디어가 사회적 담론 생성의 기수로 그 역할의 폭이 넓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보기The Berbagi Suami, an Indonesian movie released in 2006, shows where the social discourses on the matters of polygyny and sexuality are directed to. These themes, which had not been the subjects of the media under Suharto’s authoritarian regime, emerged as important themes in the liberalized and de-centralized reformasi era after the fall of Suharto. The polygyny was legally authorized under the New Order regime but was under various state sanctions in its practices. Thus, the law received criticisms both from the pro- and anti-polygyny groups. The Berbagi Suami reflects the anti-polygyny sentiment. Yet, some contemporaneous movies, particularly the Ayat-ayat Cinta, are in favor of the practice. The popularity of the two movies which show contrasting views on polygyny reveals that the public debate on the polygyny began in a serous manner in society. The Berbagi Suami is a pioneering work which intended to gather public opinion on the future of the polygyny practice. The movie itself is a societal movement which emerged in the new era, when the old order of the New Order regime crumbled, and new sets of social and state orders needed to be established. It also represents that the roles of media as the generator of the social discourses have been expanded in the reformasi era.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