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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극우 포퓰리즘과 인권: 12.3 비상계엄 이후 한국 극우 유튜브 채널과 퇴행적 인권 담론 = FAR-RIGHT POPULISM AND HUMAN RIGHTS IN KOREA: FAR-RIGHT YOUTUBE CHANNELS AND REGRESSIVE HUMAN RIGHTS DISCOURSE POST-DECEMBER 3RD MARTIAL LAW
저자
김종우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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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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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78(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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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극우 포퓰리즘에 의한 인권 담론 전유 현상을 한국의 극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분석한다. 이를 위해 비상계엄 선포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사이의 기간에 극우 유튜브 채널이 ‘인권’을 사용하는 맥락과 레토릭을 분석한다. 이 연구에서는 11개의 극우 채널 약 4천 개 영상의 공통 출현 어휘 분석과 함께 라클라우와 무페의 담론 이론을 적용하여 ‘인권’과 ‘차별’이 출현한 텍스트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역전된 피해자성’ 레토릭을 통해 자신들을 피해자로, 소수자를 가해자로 재위치시키는 ‘선택적 인권’ 전략이 확인되었다. 둘째, ‘적대성의 정치’와 ‘등가사슬’을 통해 북한, 중국, 성소수자, 무슬림 등 여러 이질적 집단을 하나의 위협적 타자로 결합하고 있었다. 셋째, 헌법재판소 등 사법부의 신뢰성을 공격하는 ‘제도적 불신’의 언어를 통해 인권 관련 제도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극우적 맥락에서 사용되는 인권의 ‘퇴행적 서사’는 보편적 인권을 사회적 배제의 도구로 전용하고, 민주적 차이를 적대관계로 재구성함으로써 다원주의적 공론장을 위협하는 이념적 장치로 기능할 위험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권 담론의 위기와 민주적 공론장 재건의 시급성을 제기한다.
더보기This article investigates how the concept of human rights is strategically articulated within far-right discourse on Korean YouTube channels. Drawing on a collocation analysis of 4,119 videos from 11 far-right channels uploaded between December 3, 2024 (the declaration of martial law) and April 4, 2025 (the impeachment verdict) and informed by Laclau and Mouffe’s discourse theory, this study identifies three core mechanisms through which far-right populism appropriates human rights discourse. First, a discourse of ‘selective human rights’ is constructed by portraying political elites as victims through narratives of ‘inverted victimhood’ while marginalizing the rights of minorities. Second, under a politics of antagonism, heterogeneous groups—including sexual minorities, Muslims, and North Korea—are linked through ‘chains of equivalence’ to form a unified ‘empty signifier.’ Third, a discourse of ‘institutional delegitimation’ undermines trust in human rights institutions by framing entities such as the Constitutional Court as components of a leftist cartel. These regressive discursive strategies instrumentalize the language of universal human rights to serve exclusionary political ends, transforming democratic disagreement into an existential conflict.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growing literature on the far-right’s articulation of human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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