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조직은 고용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가? : COVID-19 팬데믹 사례 분석 = Do Social Economy Organizations Fulfill Their Role as an Employment Safety Net?: During the COVID-19 Pandemic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경제 조직과 비사회적 경제 조직의 고용성 과를 비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는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가입자 현황 자료를 이용하였다. 사회적 경제 조직과 비사회적 경제 조직 은 특성의 차이가 존재하므로 이를 통제하기 위하여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을 시행한 후, 이중차분법(Difference in Differences method)을 이용하 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경제 조직의 고용보험 상시근로자 수가 비사회적 경제 조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보험 성 립시점, 업종, 지역에 따라 사회적 경제 조직과 비사회적 경제 조직의 차이가 유의하 지 않은 경우도 존재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하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이 고용시 장에서 고용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주장의 실증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employment performance of social economy organizations and non-social economy organizations following the outbreak of COVID-19. For this analysis, we utilized data on subscribers to employment insurance and industrial accident insurance. Given the differing characteristics of social economy organizations and non-social economy organizations, propensity score matching was applied, and the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the difference-in-differences method. The findings revealed that, after the outbreak of COVID-19, the number of workers with employment insurance was higher in social economy organizations compared to non-social economy organizations. However, depending on factors such as the timing of the organization’s employment insurance registration, industry, and region,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types of organizations was not always statistically signific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