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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吳澄) 지행론 연구 - 지행분리에 대한 공부론적 해결 모색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Wu Cheng’s Theory of Moral Knowledge and Practice - Focusing on the Solution on Cultivation against the Incoherence in Moral Knowledge and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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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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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39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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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ssence of Confucianism lies in practice, and thus the issue of the consistency between knowledge and practice was a major point of contention in the history of Confucian philosophy. Wang Yangming (1472-1528) criticized the pursuit of knowledge by the scholars of the Cheng-Zhu school, who valued the traditional learning of the Classics, for failing to contribute to moral practice and for rapidly losing the original spirit of self-cultivation. However, when dividing knowledge into that which is needed for everyday moral practice and that which is related to complex and abstruse moral judgments, Wang Yangming emphasized the latter, while the Cheng-Zhu school emphasized the former. The Yuan dynasty Confucian scholar Wu Cheng (1249-1333), who was known as significantly influenced by Lu Jiyuan’s view point about knowledge and practice, actually demanded the restoration of the original purpose of Gewu-zhizhi (格物致 知) study within the context of Neo-Confucianism. Although he criticized the lack of consistency among the adherents of the Neo-Confucian tradition on the surface, he still supported the Cheng-Zhu school’s view point about knowledge and practice and the associated Gewu-zhizhi study method, emphasizing that the ruling class responsible for politics and education should accumulate extensive moral knowledge. However, Wu Cheng did not simply advocate for the study of the classics. He identified the potential for a separation between theoretical and practical aspects of studying, and sought to combine the two by reinterpreting the concept of Bowen-yueli (博文約禮). His interpretation is distinguished from Zhu Xi's establishment of an area of Yueli (practice) separately from Bowen (knowledge), combining the two goals of completing moral knowledge and practice belonging to the study of Gewu-zhizhi.
더보기유학의 본령은 실천에 있고, 따라서 지행일치 문제는 유가 철학사상의 주요 쟁점이었다. 왕양명(1472-1528)은 정주학 전통의 학인들의 지식을 추구하는 공부가 도덕실천에 어떠한 기여도 하지 못하는 점과 본래의 심성수양지학의 취지를 급속히상실하고 속학으로 전락했던 점을 비판했다. 다만 “앎”을 비근하고 일상적인 도덕실천을 위한 앎과 복잡하고 난해한 도덕 판단과 관련된 앎으로 나누어 볼 때 정주학은 전자를, 양명학은 후자를 더 중시하는 특징을 보였다. 육왕학적 지행관으로 경도된 것으로 알려진 오징은 실제로는 여전히 정주학의 자장 속에서 격물공부의 본래취지를 회복할 것을 요구했다. 그가 비록 표면적으로는 정주학 전통의 학인들의 지행불일치의 문제를 여러 차례 비판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정주학적 지행관 및 그로부터 비롯된 격물치지 공부방법을 옹호했으며, 정치와 교화를 담당할 주체인 사대부들이 광범위한 도덕지식을 축적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오징이 격물공부를옹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는 격물공부가 함축하고 있는 공부론적 지행분리의가능성을 포착하고 박문약례(博文約禮)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양자의 공부론적 결합을 모색했다. 그는 박문(지식)과 약례(실천)를 각각 도문학과 존덕성에 배정하는주희의 해석에서 벗어나 양자를 모두 도문학에 배속함으로써 분리된 것으로 이해될여지가 있었던 도덕 인식주체와 실천주체의 완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격물공부안에서 결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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