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어를 활용한 도자공예 전문용어의 학습 효용성 연구 = Learning Effectiveness of Ceramic Terminology Based on Everyday Word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paper examines how learning effectiveness and communicability can be enhanced by using familiar ceramic terminology based on everyday words. To demonstrate how difficult ceramic terminology currently used in the museum is, I measure the linguistic distance between everyday words and ceramic terminology. Then, I examine how effective easy and familiar ceramic terminology is thorough the museum educ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linguistic distances between everyday words and ceramic terminology are 56.74(for adults) and 65.45(for children). It means that ceramic terminology is clearly far from everyday words. When running the education program with ceramic terminology currently used in the museum, participants feel difficulty to understand and memorize the concept of terms. On the other hand, when changing ceramic terminology based on everyday words and using in the eduction program, they easily understand and memorize the terms, and their confidence and activeness are enhanced. In addition, easy and familiar terminology leads to increasing creativity and familiarity toward the learning objects. The museum is a public organization and a lifelong learning institution with high quality contents. Therefore, using easy and familiar terminology based on everyday words will make the museum more meaningful place.

국문 초록 (Abstract)

현재 박물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도자공예 전문용어들은 우리가 평소 접해보지 못한 낯선 어휘인 탓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필자는 도자공예 전문용어의 소통력 향상을 목적으로 일반인들이 느끼는 도자공예 전문용어의 난해함을 일상어와의 거리도 측정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고 익숙한 어휘 사용의 학습 효용성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도자공예 전문용어와 일상어 사이의 거리도는 성인 56.74, 어린이 65.45였다. 이 수치는 도자공예 전문용어의 어휘들이 일상어와 상당히 동떨어진 형태임을 보여주는 증거로써 실제 이들 용어로 박물관교육을 실시해 본 결과 학습자들은 용어의 개념파악과 기억을 어려워했다. 반면 기존의 도자공예 전문용어들을 일상어와의 거리를 좁혀 익숙한 표현으로 바꾸었더니 학습자들은 용어의 뜻을 쉽게 이해하고 빨리 기억했으며 자신감과 적극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창의력이 발휘되었고 학습대상에 대한 친밀감이 상승하였다. 박물관은 공공기관이며 진정성 있는 우수한 콘텐츠들을 풍부히 갖춘 평생교육 공간이다. 익숙한 일상어를 활용한 용어의 사용이야말로 학습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박물관을 박물관답게 만드는 길이 될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서론
• Ⅱ. 도자공예 전문용어와 일상어 사이의 거리도
• 1. 거리도 측정방식
• 2. 성인들의 일상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거리도
• 3. 어린이들의 일상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거리도
• Ⅲ. 일상어로 구성된 도자공예 전문용어의 학습효과
• 1. 연구 방법
• 2. 용어의 개념파악과 기억작용
• 3. 자기주도 학습과 창의적 사고
• 4. 학습대상에 대한 친밀감 형성
• Ⅳ.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Reference)

• 1 조남호,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 국립국어연구원 2002
• 2 조주연, "학습 및 기억에 대한 인지과학적 발견의 교육적적용" 12 (12): 153-179,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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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국립중앙박물관, "천하제일 비색청자" 국립중앙박물관 2012
• 5 송영빈, "이해도의 관점에서 본 의학용어" 한국일본학회 (65) : 133-14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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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성준, "빌헬름 폰 훔볼트의 관점에서 본 언어와 인간교육" 한국텍스트언어학회 27 : 339-371, 2009
• 8 국립중앙박물관, "백자항아리：조선의인(仁)과 예(禮)를 담다" 국립중앙박물관 2010
• 9 김현아, "도자공예 용어의 관람객 이해도와 소통력 향상 방안" 한국사전학회 (24) : 126-149, 2014
• 10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핸드북" 워크룸프레스 2011
• 11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100선" 안그라픽스 2011
• 12 국립중앙박물관, "고려왕실의 도자기" 통천문화사 2010
• 13 국립중앙박물관, "계룡산 분청사기" 열린박물관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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