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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조선초 성리학(性理學) 주요 개념의 이해의 추이 = Diachronic Changes of Understanding Main Concepts of Neo-Confucianism in the Late Goryeo Dynasty and the Early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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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05(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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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고려말에서 조선의 16세기 전반기까지 활동한 학자들이 당시 수용한 성리학의 개념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나갔는지 그 추이를 통시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성리학이 고려에 수용되면서 이색은 고려에서 가장 먼저 주돈이(周敦頤)의 무극태극(無極太極)에 대해 이해를 하였던 것으로 이해된다. 아울러 천즉리(天卽理)나 경(敬), 의(義) 등의 성리학 개념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수용하여 이해를 했다고 보았다. 또한 이색에 의해 ‘동방이학(東方理學)의 조(祖)’로 일컬어지는 정몽주의 ‘논리(論理)’의 ‘이(理)’는 송(宋)대에 정주(程朱)에 의해 새롭게 밝혀지고 호병문(胡炳文) 등에 의해 해석된 천리(天理)의 이(理)이고 성리(性理)의 이(理)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았다. 조선초의 학자인 정도전과 권근 등은 성(性)을 이(理)로 이해하고, 심(心)을 이(理)와 기(氣)의 합(合)으로 이해하여, 그뒤 조선 학자들의 심성 개념의 이해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성리학의 주요 개념인 이기(理氣)의 선후先後) 문제에 대해서는 조선조 세조대 관료들 사이에서 논쟁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정여창 등은 이선기후(理先氣後)를 주장했고 그 설이 당시 학계의 공감을 얻었으나 이이(李珥)에 의해 이(理)와 기(氣)는 원래 서로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선후로 말할 수 없다는 것으로 정립되었다. 무극(無極)과 태극(太極)에 대해서는 고려말부터 16세기 전반기까지는 불교와 도교적 이해에서 적멸(寂滅)이나 기(氣) 등으로 보는 경향도 있었고, 이(理)이기도 하고 기(氣)이기도 하다거나 이(理)와 기(氣)를 겸한 것으로 이해하기도 했으나, 이황 등에 의해 태극을 이(理)로 보는 학설로 정해지게 되었다. 천리(天理)에 대한 이해도 고려말 이색 등에 의해 시작이 되었으나 천리를 보존하고〔存天理〕인욕을 막는다〔遏人欲〕는 성리학적 천리에 대한 논의는 16세기 전반에 이언적과 주세붕 등에 의해 본격적으로 제창되고 강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This thesis tried to study the diachronic changes that the scholars who were active from the late Goryeo Dynasty to the early Joseon Dynasty understood concepts of Neo-Confucianism by accepting it then diachronously. As Neo-Confucianism was introduced into the Goryeo Dynasty, it is thought that Yi Saek (李穡) first understood Mugeuk Taegeuk (無極太極) by Chu Don-yi (周敦頤) in the Goryeo Dynasty. In addition, it is thought that he first understood the concepts of Neo-Confucianism including heaven is principle〔天卽理〕, mindfulness (敬), or righteousness (義) by accepting them for the first time. Jeong Mong-ju (鄭夢周) was the scholar who was called ‘the originator of oriental Neo-Confucianism’ by Yi Saek. He had a reputation that he accorded with reason by lecturing (講說) on principle (理) vertically and horizontally in discussing it〔論理〕.” ‘Principle’ discussed by Jeong Mongju was newly clarified by Brothers Cheng Ho (程顥) and Cheng Yi (程頤) and Ju Hee (朱熹) in the Song Dynasty and was thought to be understood as principle of heavenly principle (天理) and principle of principle of the nature (性理) interpreted by Ho Byeongmun (胡炳文). Jeong Do-jeon (鄭道傳) and Kwon Geun (權近) et al who were scholars in the early Joseon Dynasty understood nature (性) as principle, mind and heart (心) as the sum (合) of principle (理) and energy (氣) and had a great effect on the scholars in the Joseon Dynasty who understood concepts of heart and nature later. The order (先後) issue of i (principle) and ki (energy) (理氣), the main concept of Neo-Confucianism can be found that there were disputes among bureaucrats of the reign of Sejo of Joseon. And Jeong Yeo-chang (鄭汝昌) et al argued i First and ki Next (理先氣後) and this theory resonated with the academic world. However, the theory that i and ki cannot originally be separated from each other and their order cannot be spoken was established by Yi I(李珥). Mugeuk and Taegeuk tended to be considered as Jeokmyeol (寂滅) or ki from the viewpoint of Buddhism and Taoism from the late Goryeo Dynasty to the first half of the 16th century and was understood as being i or ki, i and ki. However, the theory that Taegeuk is i was established by Yi Hwang (李滉) et al. Understanding of heavenly principle was begun by Yi Saek et al in the late Goryeo Dynasty. However, discussion on confucian heavenly principle to preserve heavenly principle〔存天理〕and prevent human desire〔遏人欲〕is thought to be advocated and emphasized in earnest by Yi Eon-jeok (李彦迪) and Chu Se-bung (周世鵬,) in the first half of the 16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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