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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시스의 관점으로 살펴본 스데반의 용서 기도(행 7: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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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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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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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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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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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약학 연구에서 신약 문헌에 나오는 특정한 신학적 비전을 이해하는 데 있어 교부적 신학 사상인 테오시스(θέωσις)의 중요성을 인식해 왔다. 그동안 바울서신과 마태복음과 요한복음과 같은 신약 본문을 테오시스의 관점에서 읽는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본 연구는 누가의 서사(행 7:59-60)에 나오는 스데반의 용서 기도가 테오시스의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그동안 예수의 용서 기도와 스데반의 용서 기도의 연관성은 인식되어 왔지만, 스데반의 기도를 테오시스의 관점에서 살펴본 연구는 미비했다. 누가의 서사에서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으로 묘사된다(예, 눅 6:36). 그러므로 자비롭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롭고 용서하시는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다. 스데반의 용서 기도는 예수의 기도에 나타난 하나님의 용서를 구현한다(눅 23:34). 예수가 자기를 죽인 사람들을 위해 용서를 구한 것처럼(눅 23:34), 스데반도 자기를 죽인 사람들을 위해 용서를 구한다(행 7:59-60). 이러한 관점에서 스데반의 용서 기도는 하나님의 용서하는 속성에 대한 참여이며, 따라서 하나님의 용서를 그의 삶에 반영하고 표현하는 테오시스적 기도가 된다.
더보기In recent New Testament scholarship, scholars have recognized the significance of the patristic idea of theosis for understanding a particular theological vision in the New Testament. There has been the flourishing of interest in theosis in the Pauline letters, the Gospel of Matthew, and the Gospel of John. In line with this trend, this study endeavors to demonstrate how Stephen’s prayer can be understood in terms of theosis in Luke’s narrative account (Acts 7:59-60). While the connection between Jesus’ prayer of forgiveness and Stephen’s prayer of forgiveness has been recognized, what remains to be explored is the way in which Stephen’s prayer of forgiveness can be understood within the framework of theosis. In Luke’s narrative, God is depicted as one who is merciful (e.g., Luke 6:36). Thus, to be merciful is to participate in God’s merciful and forgiving character. Stephen’s prayer of forgiveness manifests God’s forgiving life revealed in Jesus’ prayer (Luke 23:34). Just as Jesus prays for forgiveness for those who put him to death (Luke 23:34), so Stephen prays for mercy for those who put him to death (Acts 7:59-60). In this way, Stephen’s prayer of forgiveness participates in God’s character, thereby becoming an expression of God’s forgiv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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