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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권 담론으로서 송명유학의 가능성: 인권을 넘어 동물권으로 = Possibility of Confucianism as animal rights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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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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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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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Confucianism as a discourse on animal right. We can find clues of discussion in Analects and Mencius that correspond to moral obligations to animals. In the Song Dynasty, As the metaphysics of Confucianism and the theory of life developed, the ontological continuity of human beings and animals was emphasized. In particular, Cheng Mingdao(程明道) 's theories of Wanwutongti(萬物同體) and Shiren(識仁) provided theoretical explanations of moral susceptibilities and obligations to animals. As a result, Confucian scholars' understanding of the ethical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animals has also changed. Through this interpretation, we can extend the discussion from human rights discourse to animal rights discourse in the Confucian ethics. Finally, when we understand ‘Renxue(仁學)’ as the ‘Regulative Idea’, we can see that Confucianism's position on animal rights takes a gradual, moderate way.
더보기본 논문의 목적은 동물권 담론으로서 유학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데 있다. 우리는 <논어>나 <맹자>에서 동물에 대한 도덕적 의무에 상응하는 논의의 실마리를찾을 수 있지만, 그 내용들이 이론적 체계성을 갖추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송대(宋代)에 들어 유학의 형이상학과 생명론이 한층 발전하면서 인간과 동물의 존재론적 연속성이 강조되었고, 동물의 생명에 대한논의도 증가하였다. 특히 정명도(程明道)의 만물동체(萬 物同體)나 식인(識仁) 이론은 동물에 대한 도덕적 감수성과 도덕적 의무를 환기시키는 이론적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 결과 맹자가 제기한 인금지변(人禽之辨)의 논의도 단순히 인간과 동물의 차등을 전제로 인간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맥락에 제한되지 않고, 모든 생명 자체에 대한 존중의 원리로 확장되어 해석되었다. 이러한해석 하에서 우리는 인권 담론을 넘어서 동물권 담론의차원에서 유학의 생명론이 지닌 함축을 긍정할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 칸트가 말한 ‘규제적 이념(regulative idea)’으로서 ‘인학(仁學)’의 이상이 갖는 실천적 의미를이해함으로써 동물권에 대한 유학의 입장이 중용적(中 庸的), 중도적(中道的), 점진적(漸進的) 방법을 취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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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생명문화연구원 -> 생명문화연구소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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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8 | 0.25 | 0.538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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