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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예능으로서의 노(能)의 발견 = Invention of Noh-gaku as a Japanese traditional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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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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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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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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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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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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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늘날 가장 오래되고 일본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전통예능 노(能)의 역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검토한 것이다. 전근대의 ‘노’가 메이지 유신에 의한 단절과 위기를 거쳐 근대적인 ‘노가쿠(能樂)’로 탈바꿈되기까지의 과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서구의 오페라홀에 비견되는 노 전용무대로서의 노가쿠도(能樂堂)의 탄생과 변용이다. 단 주의할 것은 노의 근대화 및 고전화라는 재생 담론 자체가 일본 국문학사와 예능사 정립의 필요에 의해 재구성된 역사라는 점이다. 예컨대 ‘일본의 오페라’라는 비유가 반드시 일본 국민을 대표하는 예능으로 노가쿠를 부활시키자는 주장은 아니었으며, 여기에는 보다 대중적 위치에 있었던 가부키와의 차별화 문제가 얽혀있었다. 또한 중세까지 잡예에 불과했던 노를 세련되게 정형화하여 예술적 경지로 격상시킨 제아미(世阿彌)에 대해 ‘일본의 바그너’라고 추켜세우며 높이 평가하게 된 것은 적어도 1909년 이후의 일이었다. 이는 제아미 전서(傳書)를 처음으로 발굴해낸 연구 성과의 반영이기도 했지만, 애초에 극문학이라는 장르, 작가의 창작 등 근대적 문학 개념이 논란의 초점에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메이지 초기에 강조점이 찍혀있는 노가쿠 부흥의 역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온 기존의 연구사에 대한 문제제기에 해당한다. 아직 시론에 불과하나, 노와 제아미를 둘러싼 다양한 언설이 일본론과 결합하여 사상적으로 붐을 일으킨 1930년대 논의에 대한 본격적인 고찰을 위한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examines how the history of traditional entertainment ‘Noh’ (which is referred to as the oldest and the very Japanese one) has been made. Noh Theater which can be compared to western opera theaters was founded and transformed as an exclusive theater only for Noh. This directly shows the process of its transformation into modern ‘Noh-gaku’ which went through the severance and crisis of pre-modern Noh caused by Meiji Restoration. The point we should keep in mind is that regeneration discourse of Noh`s modernization as well as classical personification itself has been reconstituted due to the need of establishing the history of Japanese literature and art history. However, the metaphor of ‘Japanese Opera’ is not to state that ‘Noh-gaku’ should be revived as a representative of Japanese entertainment. This is intertwined with the problem of discrimination with Kabuki which was in a popular position more than ‘Noh-gaku’. In addition, Zeami has tactfully standardized ‘Noh’ which was nothing more than a petty accomplishment until the Middle Ages and raised it to the artistic stage. It was at least after 1909 that Zeami was highly appraised as ‘Japan`s Wagner’. Although this was a reflection of research result where Zeami`s books (which were secretly passed down for generations) were discovered and introduced to the academic world for the first time, modern notion of literature such as the genre of dramatic literature and author`s creation was controversial from the very beginning. In conclusion, this study points out the problem of original studies which have uncritically accepted the history of Noh-gaku`s revival in the early Meiji era. This study is just a mere public opinion; however, it is for the full-scale study on the argument which had created an ideological boom in 1930`s due to the combination of Japanese discourse and various remarks on Noh and Ze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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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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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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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1 | 0.784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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