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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진종의 전시교학과 군국주의 = The Wartime Doctrines and Militarism of the Jodoshins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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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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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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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8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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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본 정토진종의 전시교학과 군국주의를 분석한 것이다. 동아시아의 불교 역사에서는 종교와 국가를 새의 두 날개 혹은 마차의 두 바퀴로써 상징하며 그 관계에 다양한 해석을 가해왔다. 시대적 환경과 교단의 구조에 따라 불교는 국가 권력에 굴복하여 자신의 교의를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근대의 일본불교, 그 가운데에서도 정토진종의 경우는 전시교학(戰時敎學)을 통해 그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시교학의 핵심에는 정토진종의 해석적 관점이 부여된 진속이제(眞俗二諦) 라는 교의가 기능하고 있다. 정토진종의 근대 교학자들은 본질에서는 벗어난 이러한 진속이제를 세속 우위의 시각으로 발전시켰다. 따라서 자신의 종교적 세계관을 세속에 양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교의에 기반하여 가장 심각함을 초래했던 사실은 자신의 교의의 핵심인 불보로서의 아미타여래를 세속의 최고 권력인 천황과 동일시하고자 하는 욕망이 발현되었다는 점이다.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종교적 신앙의 대상을 세속 권력과 일치시키고자 함으로써 수많은 문제점을 유발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전쟁을 승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근대 일본의 불교계가 불교민족주의를 통해 전쟁을 성전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은 이와 같은 내적 구조를 통해서였다.
이처럼 정토진종은 성전(聖戰) 이데올로기를 스스로 국가에 제공함으로써 대승불교의 핵심가치인 불보살의 대자대비 정신, 전 불교계의 최고 이념인 불살생의 교의를 파괴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지구에는 종교가 개입된 전쟁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일본 근대불교의 과오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종교의 궁극적 진리관과 실천윤리에 입각한 욕망의 제어에 더욱 긴장감을 가지는 데에 본 연구가 일조를 했으면 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wartime Doctrines and militarism of the Order of Jodoshinshu of Japan. In the Buddhist history of East Asia, a religion and a nation are symbolized as two wings of a bird, or two wheel of a cart, and their relation has been coordinated. In spite of it, Buddhism, submitting to the government power, brought about a result that it distorted their own doctrines. The case of Jodoshinshu in the Japanese modern Buddhism showed it through the wartime doctrines of that Order. In the core of the Order’s wartime Doctrines, there underlies the doctrine of ‘Twofold truth of a religion and a secular world’ on which the point of view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Jodoshinshu was bestowed. Modern scholars of the Jodoshinshu Doctrines developed the twofold truth of the religion and the secular, which deviated from the essence, into the view that the secular is more superior. Accordingly, it led into a result that it conceded the world view of religions to the secular. Based on such doctrine, the most serious fact was that the desire was revealed to identify the Amitabha Tathagata, as the Jewel of the Buddha which was the core of it’s doctrine, with the emperor who had a supreme authority in the secular world. As the object of faith in religion that cannot be yielded at all had been identified with the secular authority, numerous problems arose. And finally, the result that a war was approved was brought about. The process that the Buddhist community of modern Japan used the Buddhist nationality to sublime the war as a sacred one was possible through such mechanism. As such, the Jodoshinshu destroyed the spirit of great loving-kindness and great compassion of a buddha or bodhisattvas in Mahayana Buddhism, and the doctrine of non-killing which was the supreme idea in Buddhism by suggesting the ideology of sacred war to the county by oneself. Even today, wars that religions were engaged in still are occurring on the earth. In order not to repeat the mistakes of Japanese modern Buddhism,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helpful to have more tension in controlling the desire based on the view on the ultimate truth and practical ethics of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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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76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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