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IMF 사태와 한국사회변화 = Korean Society's Changes after IMF Crisis
저자
황경숙 (성신여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Korean
KDC
374.3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55-378(24쪽)
제공처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 경제가 1997년 11월 IMF 경제체제에 접어들면서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난 변화를 고찰하는데 있다. 사회과 교육이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 준다고 할 때 IMF로 인한 우리 사회의 변화양상을 살펴보고,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정책적 방향을 전망하는 작업은 의미가 있겠다. 한국사회는 IMF사태의 영향으로 개인, 가족, 그리고 사회공동체에서 전대미문의 사회변화를 경험하였다. 높은 실업과 실업의 장기화 현상은 사회불평등과 함께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여 가족이 해체되고, 노숙자와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였으며, 계층간의 갈등이 확대되는 등 공동체의 유대가 약화되는 사회적 위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중산층의 경제적, 사회적 위기가 가중되면서 사회통합을 약화시킬 우려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노동의 유연화 정책에 따른 고용불안은 사회구성원 사이의 분절과 단절을 심화시켜 사회해체가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실업으로 자신감과 삶의 의욕을 상실한 다수의 실업자들이 일탈적 행동을 일삼고,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도덕적 해이는 큰 사회문제라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는 IMF 이후 2년간 언론에 보도된 사회상황을 분석하여 우리 사회가 처한 사회적 위기를 살펴보고, 아울러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방향을 사회정책적인 측면에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시민주도형사회의 형성을 위한 시민사회와 제3섹터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The central theme of this paper is that through IMF crisis changes of Korea society and government's policies for the changes were analysed. In addition, it is discussed what is the desirable social policy to overcome IMF crisis.
Korean Society is suffering tremendous social changes of family, workplace, and community under the influence of IMF. However, Korea is not the only country undergoing the IMF shock. Mexico and Britain have already suffered same economic crisis and recovered it. The example of the two countries will show us valuable instruction to tide over this crisis. With these two countries' lessons, Kim Dae-Jung administration attempts to deal with the social changes after IMF by means of unemployment, employment, welfare, and labor-management relationship policy. In order to response and develop these social changed actively, Korean society needs to pursuit sustainable social development, construct social safety nets, and reinforce civil society and the third sector.
At last, Korean economic crisis will be surmounted not only by the effort of the President and the government, but by the compaign and collaboration of all parts including Civil Society and the Third S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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