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해방기 채만식 소설의 감정 지향 양상 연구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41-366(26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본고는 채만식의 해방기 소설 속에 드러나는 감정 체제와 이에 대응하 는 새로운 감정의 동학을 살펴본다. 인물들이 체현하는 감정 양상을 분석 하여 작가가 어떤 방식으로 해방 정국과 신구세대를, 나아가 스스로를 바 라보고 있었는지 보려 했다. 채만식의 해방기 소설 속에는 구세대와 신세대, 그리고 중간자의 역할 을 하는 ‘나’가 등장한다. ‘나’는 작가의 투영체처럼 움직이며 각 세대를 조 망한다. 이때 ‘나’는 이중의 투사로 생성되는 감정인 수치심의 주체로 구 세대와 신세대 모두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수치심은 타자(신세대)가 보는 나(구세대)를 바라보는 나(‘나’)라는 이중의 구조 속에 작동하며 주체의 현 재 상태를 성찰하게 하는 감정이다. 그러므로 소설 속 구세대는 ‘나’의 부 정성을 극대화하는 존재들이지만 완전히 부정할 수 없으며 신세대는 불 완전할지라도 ‘나’가 닮고 싶은 존재이다. 일제에게 정권을 이양받은 미군정청은 통치 체제 구성의 주도권을 잡 기 위해 식민지 시대의 관료와 시스템을 그대로 유예한다. 또한 공산주의 를 배격하기 위해 분노라는 감정 체제를 주입하려 한다. 반성 없는 기성세대는 몰락의 원인을 제대로 보지 못하며 분노한다. 반면 신세대들은 기성세대의 모순을 발견하며 분노를 평온함으로 전환하려 한다. 이는 기성세대는 물론 당대 체제까지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이었 으므로, 그들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체제와 미래 모습을 구성하는 데로 사 유를 확장시켜 나간다. 이처럼 해방기 채만식 소설의 초점을 반성하는 주체가 아닌 감정을 주고 받는 주체에 입각하여 독해하면 작품의 풍부한결을 볼 수 있다.
더보기This study at the dynamics of the system's emotions and the corresponding new emotions that are revealed in Chae Man-sik's novels of the liberation period. Furthermore, analyze how Chae Man-sik’s novels portray liberation and the new generation through the emotions of the characters. The U.S. military government, which took over power from the Japanese colonial government, is described as suspending colonial-era officials and systems to take the initiative in forming a governing system. In particular, the U.S. military administration chose to maintain its anger and injects it into Koreans. Chae tried to turn his aspiration into anger by framing communism to prevent independence. The older generation, who do not reflect on their pro-Japanese activities, recognize their fall from power as a deprivation of their natural rights. The older generation attributes their anger to communism as the system incites them to. On the other hand, the new generation tries to reject anger by finding contradictions in the older generation. This was a critical view of the older generation as well as the current system, so they naturally expand their reasons to form a new system and futur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